구두쇠와 배불뚝이는 도둑이예요.
근데 얘들은 도둑 소굴에 ...
비싼 금화 금덩이 돈 이런거를 모으는게 아니라 온갖 잡동산이가 가득했죠.
물건의 값어치를 보고 훔치는게 아니라 들고갈수만 있으면 훔치는 이상한 도둑들이였죠.
도둑의 규칙
하나.자기 보물상자를 꽃밭 가꾸듯이 정성을 다해 다루어야 한다.
둘째 자기 몸을 깨끗이 하기 위해 하루에 한번씩 자기 보물위에서 뒹글러야 한다.
셋째 열다섯시간 이상 게으름을 피운다.
네번째 도둑일이 끝나면 화내지마 놀이를 한다.
다섯번째 모름지기 자기가 하는 일을 잘 알아야 한다.
도둑질을 할때는 살그머니 아는 물건만 손을 댄다.
도둑둘이 누구 보물이 더 많은지룰 두고 말다툼하다가
구두쇠는 배불뚝이 보다 숫자를 많이 안다고 하긴 어려웠지만
적어도 구두쇠는 숫자라는 것이 잇어서 숫자로 많고 적음을
셀수 있다는걸 알고는 있었어요.
숫자를 설명하지도 잘 알지도 못하는 둘은 학교에가서 숫자를 털기로해요~
숫자를 어떻게 털려나???
숫자가 뭔지 잘모르는 구두쇠는 숫자를 훔치러가서는
무겁지 않았으면 좋겠다는둥 걱정을하다가
수학왕으로 임명하는 막스를 보고는 슬쩍 잠깐 빌려가기로 하죠.
자기들 맘대로 아이를 데려가면서 빌려간다네요.
그것도 사람을 ㅋㅋ
평범한 양철판에 숫자를 쓰면
문패가 되기도 교통안내 표지가 되기도 자동차 번호판이 되기도하는
무언가 특별한 물건이 되는거죠.
아무것도 없이 그냥 긴 종이뱀이 숫자가 적히면 줄자가 되고
빈 종이묶음이 숫자가 쓰이면 전화번호부가 되죠.
시계 , 저울눈금 , 달력 , 돈
생활하는데 필요한 것들에 숫자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막스
도둑둘에게 잔소릴 한참 늘어놓고는 수공부까지 하라네요
슬쩍 빌려온 막스가 이런파장을 불러올 줄은 도둑들은 생각을 못했어요~~
지금껏 수세는 것도 못햇는데 그걸 배우라니
이제 큰일 났네요~~ 쌤통이다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