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생각 연구소 - 마음이 100cm 커지는
마음꽃을 피우는 사람들 지음, 최란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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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100cm 커지는 어린이 생각 연구소'

책을 읽어보니 왜 생각 연구소라고 했는지 알겠더라구요.

마음이 커지는~ 이말이 왠지 아이의 맘이 쑥~~자라게

이끌어 줄 것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고민거리를 생활 밀접 친근한 캐릭터 만화로

아이 눈높이로 이야기를 해주니

편하게 읽으면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 또는

마주할수 있는 상황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생각과 마음을 키워주는 책이예요.


차례는 총 8개의 부분으로 나뉘어 있어요.

친구, 편견, 선입견, 외모, 이성친구, 습관, 배려, 동물, 공생 등

읽어보니까 어느 부분을 먼저 읽어도 상관없더라구요.

읽고 싶은 부분을 먼저 일고 관심가는 것 순서대로요~

매리는 어린이의 고민을 들어 주는 강아지인데요.

#어린이생각연구소 이야기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매리는 대한민국 아이들이 모두 밝은 마음으로 웃을 때까지

아이들의 고민을 잘 들어 주고 해결해 주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매리 정말 멋져요!!

산타할아버지는 알고 계실까?

토리는 놀다가 학원에 안갔어요 엄마가 아시면 혼날까봐

말은 못하고 두근두근 밤새 잠도 못자고

거짓말이 들킬까 안절부절했어요. 거짓말을 해도 되는건지

거짓말을 했다고 솔직하게 말해야하는건지

고민고민 끝에 사실대로 이야기하기로 하고 구구절절 편지를 썼어요.

그리고 그날 저녁 아빠가 늦으신다는 말에 엄마는 치킨으로 ㅎㅎ

간단히 저녁을 해치우고 아빠의 잔소리를 걱정해

아이들에게 밥먹었다고 하라고 시키죠.

토리는 엄마의 거짓말을 보고 스스로를 용서했어요.

거짓말 하는건 나쁜거라고 가르쳤어요. 그리고 토리엄마같은 상황이 일어날때도 있죠.

그건 거짓말이 아니고 융통성~ㅎㅎ 아이를 이해 시켰어야

토리가 거짓말이라고 생각안했을건데 ㅎㅎㅎ

아이들이 자주하는 거짓말은

컴퓨터 했는데 안했다고 하는것, 숙제다했냐고 물으면 좀이따 하면될양이라고

없다고 하기도 하네요

pc방에서 놀았는데 안놀았다고 하고 시험 언제보느냐고 할때 모른다고 하고 노는것

친구따라 물건사놓고 누가 준거라고 하는것도 있었네요.

아이들 거짓말은 귀엽긴해요.

귀찮아지는 일을 피하고 싶어서 나를 보호하는 거짓말을 하는게 거의 다네요.

토리의 선택과 결과를 통해 두가지를 생각해보네요.

1거짓말을 또할수도 있고

2솔직하게 말할수도 있고

어느게 맞을까요?

거짓말이라는건 하고나면 언제들킬까 불안해지고 거짓말은

거짓말로 덮어야 되기때문에 나중엔 감당하기 어려운 크기의 거짓말이 될수도 있어요.

거짓말을 안하는게 최선이고

했더라도 잘못을 말하고 혼나는게 오히려 마음은 편해진답니다.

싸움보다 어려운 그이름 화해!

로라와 복순이는 별것아닌 장난이 싸움으로 번졌어요.

장난인데 너무 예민한게 아니냐 vs 늘 자기맘대로야!

하는자 당하는자의 차이죠. 매번 일어나는 상황은 말이죠~

싸워놓고 그날밤 둘다 잠을 못이뤘어요.

다음날. 사과하는 사람에게 뭘잘못했냐고 따지고

나만잘못한거냐고!~ 또 싸움이 되네요.

화해는 참 어려워요

이럴땐 어떻게 하면 좋을지 화해를 위한 키를 알아볼까요?

'네 잘못도 있지만 내잘못도 있어' 이렇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거나,

말로 하기 어려울 땐 편지를 쓰면 내마음도 정리가 잘 될거야

보는눈이 많을땐 자존심 때문에 싸움이 더 심해질수 있어 반드시 둘이 이야기 할 수 있는 곳으로 옮겨.


내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

정해네 가족이네요. 추석에 있었던 일인데

정해아빠는 할머니네가서 바닥과 일체형이고 작은아빠는 잘 돕네요.

엄마는 종일 전부치고 힘들어서 저녁이라도 나가먹었음 하는데

아빠가 눈치없이 뭘 나가냐고 집에서 먹자고 ~~

집으로 올라가는 귀성길 고속도로안에서는 서로 힘들고 피곤하다고

엄마아빠 목소리는 높아만 갑니다.

아마도 이런집 많을 것같아요. 공감많이 가지않나요?

전 시댁이 장거리라 한번 가려면 맘먹고 가야해요. 귀성길 같은경우는 최고16시간도

걸려본지라 가고 오는 길에서 이미 지치죠.

그런데 운전했다는 이유로 시댁가면 바닥 일체형인 애아빠~~

전 가면 막내라 부엌을 못 벗어나는 지라 너무 ~~ 미운거예요.

몇번 뭐라고 하고 다녀올때마다 싸웠던것같아요.

그러다 어느순간부터 조금씩 돕더라구요.

노력하는 모습을보이니 운전하는중에도 쉬어가자고 하고 안마도 해주고~

오는말 행동이 고우니 가는 행동도 고와지는 거죠.

운전하느라 힘들고 음식 하느라 힘든건 둘다 마찬가지 일텐데

서로 힘들다보니 상대를 배려하지 못하고 가시뾰죡인 상태였죠.

상대방입장에서 생각하고 부드럽게 대했다면

상황이 좀 달라졌을거예요.

가족은 가장 가까우면서도 서운해 지기 쉬운 관계인것같아요.

당연히 해줄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안하면 서운해지고요~

작은일에도 고맙다 표현하고 부드럽게 말하는

가족관계에서도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이책은 실제로 아이들이 보낸 사연을 구성해서 만화로 만들고

그상황에 맞는 조언을 해주는 내용이예요.

아이들이 보낸 사연이니 아이들에게 공감갈거라는 건 당연하겠죠?

아이들 시기에 있는 커다란 문제인

친구 , 외모 , 가족에 대한 고민 등등 시시콜콜한 생활문제부터

습관 배려 편견 선입견 동식물에 걸친 다양한 분야의 고민이

골고루 담겨있답니다.

아이가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하고 매리의 조언을 들으면

생각할 수 있는 힘이 커지고 깊어지겠죠?

아이 스스로 올바른 답을 찾을수 있도록 생각의 힘을 키워주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감기 같은 고민을 싹 낫게 해 주는 비상약 같은 책

'어린이 생각 연구소'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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