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아이, 스완 소원어린이책 10
신은영 지음, 최도은 그림 / 소원나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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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아이 스완

가시 돋친 마음을 녹이는 다정한 이야기!

가시숲의 저주를 풀기 위한 스완의 용감한 모험

동화 느낌이 물씬 나는 표지 뭔가 신비한 숲속을 혼자 거니는 듯한 모습인데요.

혼자서 숲을 들어가는건 무서울텐데 초가 아무리 반짝인다고 해도말예요.

어떤 이야기인지 왜 혼자 숲을 거니는건지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펼쳐볼까요?


전체적으로 그림이 다 동화풍이예요~

동화니까 그런거 아니겠냐고요?? 그림체가 너무 많긴한데

동화에는 동화그림이 딱! 그림책은 아니지만 그림도 보는 요인중에 하나라서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그림이 신비로운 느낌도 들고 뭔가 자꾸 이글어 내는 느낌이라 아주 맘에 들어요~^^

달빛을 닮은 호박맛은 얼마나 맛있었다고요~

하지만 지금은 흉물스러운 가시가 빼곡한 나무만 가득한 무서운 숲이 되어버렸어요

가시숲에는 밤이 되면 가시 요정으로 변하는 나무들이 가득했어요.

그안에서 가시가 없는 하얀 나무 하나가 자라났죠.

십년이란 시간이 흐르면서 가시숲은 더 깊은 어둠이 내려 앉았어요.

모든 요정들은 까맣게만 변해가는데 스완만 하얗게 빛이나고 있었죠.

어린가시나무들 조차 스완은 전설 속 불운을 몰고 오는 아이라고

웃음은 약하고 약하고 어리석은 태도는 스스로를 못지키고 가시숲을 위험에 빠뜨린다며

스완을 괴롭힐 궁리만 했죠.

어느날 독수리가 가시숲에 앉아 이야기 했죠.

예전에는 맛있는 호박들로 가득했었고 호박이 달콤해서 동물들이 매일매일 찾아오는

행복한 숲이였고 요정들의 마음씨도 착한 칭찬가득한 숲이였노라고

그러던 어느날 더 달콤한 호박을 차지하기 위한 요정들의 욕심이 생겨나고

평화롭던 마을이 싸움으로 가득해지자

호박들은 시들시들 사라져버리고 요정들은 온몸에 가시가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옛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그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던 스완은 가시없는 숲이 좋은것같다고

친구의 온기를 느낄수 있고 쓰담을수 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고

이야기를 해요.

서로의 온기를 느끼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는 스완이였지만


스완은 다른동물과 이야기 하는 규칙을 어겼기때문에

일주일동안 침묵의 벌을 받게 되요.

스완의 진심이 통하는 언젠가 다시 달빛비추는 예쁜 숲으로 돌아 갈수 있을까요?


침묵의 벌을 받는동안 말을 않는 대신 여행을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작나무 숲은 어떨까 생각이 들었어요

가시숲을 달빛숲으로 되돌리기만 한다면 모두가 행복해질텐데

할머니도 저주를 풀기위해 나갔다고 했던것처럼 스완도 용기를 내기로 맘먹었어요.

그때! 케이와 스완이 처음 만났어요.

케이는 자작나무 숲에살고 가시를 가져오는 내기를 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하고

스완은 자작나무숲을 가기위해 케이의 도움을 받기로 했죠.

"자장나무숲에는 용감한걸 어떻게 생각해? 가시숲에는 불행을 몰고 온다고 믿어."

"용감한 요정이야말로 가장 위대하다고 부러워하는걸"

같은걸 두고도 다르게 생각하는 걸 처음 알게되었죠.

자작나무숲은 온화한 따뜻한 느낌에 눈이부셨어요.

케이는 마을재판이 열린다며

"마을재판은 모두가 즐기는 축제같은거야."어서 가자고 했지만

스완은 이해가 되질 않았어요. 지금 재판에서 혼나고 침묵의 벌을 받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하지만 직접 본 자작나무숲의 마을 재판은

잘못한 사람이 스스로 잘못을 밝히고 마을전부가 이해해주고

행복한 말을 해주면서 칭찬을 듣고 행복해하기도 하고 여기저기 웃음소리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격려까지 보고나니

스완은 가시나무숲의 차가움이 생각나서 슬퍼졌어요.

가시나무숲을 되돌릴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방법대로 하면 가시나무숲은 예전으로 다시 돌아갈수 있을까요?

나를 지키기 위한 가시가 다른사람에게 상처가된다는걸

요정들이 깨닫는 날이 올까요?

“아뇨! 저는 가시를 원하지 않아요.

다들 가시가 자신을 지켜 준다고 믿지만,

저는 오히려 가시 때문에 서로 친해지지 못하는 것 같거든요.

저의 매끈한 손가락으로 젠의 머리 한쪽을 쓰다듬을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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