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초등 맞춤법 - 틀리기 쉬운 단어들만 알면 나도 맞춤법 박사!
정가영 지음 / 경향미디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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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인 뚱이는 화요일 마다 받아쓰기를 봐요.

금요일에 숙제로 두번씩 써가고요.

월요일 저녁에 한번 더 보고가면 백점을 맡아오긴해요.

근데 가끔 띄어쓰기로 틀려오거나 헷갈려하는 말때문에

틀리면 속상해 하더라구요.

2학년이 되니 점점 어려운 단어 띄어쓰기 헷갈리는 것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더욱이 1학년을 학교수업이 거의 없이 e학습터로만 이루어지다보니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아이 받아쓰기를 하면서 헷갈려하는 말이 참 많다는 걸

새삼 느끼고 있답니다. 그래서 선택한 책은.


처음에 아이가 받아들고는 내용도 안보고 거들떠도 안보는거예요.

잘못된 단어와 vs 올바른 단어

맞춤법이라고 써있으니 어렵겠지라고 생각했던 모양이예요.

그래서 슬쩍~책상위에 페이지를 펴놓고 읽기시작했죠

그랬더니 "엄마 재밌어요? "

"어 , 근데 재밌으니까 나만 읽을거야 관심두지마

니가 지금껏 안봤잖아." 라고 하고 책을 손에 들고 보다가

주방에 간사이 아이가 어느틈에 읽고 있더라구요.

"이거 되게 재밌어요.안에 야채들이 나와서 설명을 잘해주네요~"

그렇게 아이는 펴자마자 다 읽을때까지 일어서지 않았어요.

어떤 매력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차례를 살펴보면 많이 쓰면서도 헷갈려 자주 틀리는 단어들이 써있어요.

어른인 저도 가끔 헷갈리는 말도 보이구요

가나다 순으로 깔끔한 정리가 되어있네요.

글씨체도 귀여워서 아이들이 보기에 호감이 간달까요^^

등장인물 소개해볼까요

영리한 레옹 군, 수줍음 많은 아몬 양, 불평많은 토마, 마음씨 착한 오이

너그러운 감자 할아버지, 귀여운 뭉치, 호기심 많은 당군

걱정 많은 희망이, 깔끔한 레이

귀여운 과일과 야채들이 등장하네요.

모두 함께 준비한 가게 문을 여는 날이에요.

신선해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였어요.

"얘들아 , 가게 이름표는 준비해 왔니?"

감자 할아버지의 말씀.

"우리가게 이름이 뭐야?"

신선해 가게를 채소 친구들은 어떻게 썼을까요?

신선...해 가게

신선애 가게

신서네 가게

신서내가게

뚱이가 발음나는대로 1학년때 쓰던것들이 생각이 나네요.

처음 글을 깨우치고 쓰게 되면서 발음 나는대로 썼던것들이요.

똑같이 틀리는데 왜 쓰는방법은 다르지?

당군은 생각해봐요.

다들 자기가 쓴걸로 간판을 하자고 해요.

하지만 써놓은글을 보고는

쓰고 싶은 대로 쓰면 읽는 사람이 잘못 이해할 수도 있고

말을 글로 적을때는 약속이 필요한거라고

하나씩 스스로 느끼죠.

그것이 '한글 맞춤법'이라고 알려주시는 감자할아버지.

한글 맞춤법이 왜 필요한지 그림으로 너무 쉽게 이해되죠?



헷갈리는 초등맞춤법의 구성은 한눈에 똭!!.

소리가 비슷한 단어와 헷갈리는 낱말을 재미있고 쉬운 그림으로 한번

마지막엔 쉽게 풀어 쓴 글로

올바른 맞춤법으로 쓰인글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어요!

글만 읽으면 술술 이해 되게 만든 요술 책

귀여운 야채들이 나누는 대화가 아이들이 나누는 대화와 비슷해

사례를 통해 올바른 단어를 설명하기 때문에

단어에 대한 이해가 쏙쏙 되는 것 같아요!

또, 헷갈리지 않도록 두가지의 다른점을 이야기해요.

순서없이 보고 싶은 것을 찾아서 먼저 봐도 상관없는

책인것도 매력중에 하나구요.

사람들과 현실 세계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하기 위해서는

서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정해 놓은 약속인

한글 맞춤법을 정확하게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자의 말이 기억에 남네요.

한글 올바르게 쓰기위해서 올바른 표현을 익혀야겠죠?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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