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제일 신기하게 본건 사향고양이가 만든 똥커피였어요.
얼마전에 책을읽어서 알게된거라고 커피얘기가 나오니까 말하더라고요.
커피는 처음부터 볶아서 갈고 내려마신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그대로먹거나 물에 끓여마시기도 했다고
정신을 맑게 해주는 비밀스러운 음료라고 했다고 해요.
카페인때문에 정신 바짝드는 거라 그랬나봐요 ㅎ
초콜릿이 대중화된건 100여년 영국과 미국군인들에게 간식으로
초콜렛이 공급되면서 퍼져나가기 시작했대요.
우리나라에도 영화보면 기브미 쪼코렛 했던 대사를 본적있는것같아요.
초콜릿을 재배할때 어린아이들이 저임금으로 착취당하고 있다고
해서 정당한 임금을 주고 만드는곳이 공정무역제품이라고 하는데 이런물건을 사게되면
세상을 바꾸는데 작은힘을 보탤수 있는거죠.
책을 읽으면서 세상의 밥상을 다 보고 온 느낌이랄까요?
음식에 관한 역사와 그들만의 문화가 형성된이유
음식에 대한 환경적특성
몰랐던 이야기들도 있고 자세히 알게 된것도 있고요.
아이가 물어보고 삼촌이 대답해주는 형식이라 아이가 접하는 데도 무리가 없고
궁굼한점을 깨우쳐가면서 좋아하더라구요.
편하게 먹는음식에 얼마나큰 정성이 들어가 있는지 생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