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빨간 입술 젤리 넝쿨동화 16
이나영 지음, 김소희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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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에 대해 아이에게 어떻게 가르쳐 주시나요?

아님 거짓말 하는 것을 알게 되었을때 아이에게 어떻게 대처하세요?

거짓말은 나쁜거라고 가르쳐주고

하면 안된다고 알려주었어요.

그러다 8살 학교다니면서 거짓말하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그전에는 거짓말할것이 없었겠지만

학교다니면서는 공부하기 싫은데 해야하는 것들이 생기면서

다했어요 라는 말을 하면서 눈동자가 흔들리고

온몸으로 거짓말이예요 라고 알려주고 있었죠.

안했으면 혼나더라도 안했다고 하는게 맞다고

거짓말 하면 더 혼날 거라고 말해 주었어요.

작은거짓말이 시작하면 그거짓말을 사실로 만들기위해 더많은

거짓말들을 해야한다고 알려주었고

거짓말하면 큰일 나는 줄 알죠.

앞으로 늘어갈 거짓말들에 대한 대처의 하나의 방법은

거짓말에 관한 책을 읽게 하는걸로 골랐어요.

거짓말을 하다가 자꾸 거짓말이 늘게되고

자기가 감당할 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 했을때

모든걸 털어놓고 누군가의 개입으로 해결이되고

주인공이 거짓말은 하지 말아야된다는 결과를 내면서 끝나거든요.

그간 그림책으로 봐왔던 거짓말 이야기책을

이번엔 저학년 동화로 만났어요.

'새빨간 입술젤리'

이솔이는 거짓말을 잘 못해요.

실제 생활에서는 피치 못하게 거짓말을 해야 하는 순간도 찾아왔을때도 말이죠.

엄마가 열심히 만든 음식이 맛이없다고 얘기하거나

꼬불꼬불 파마머리를 예쁘다고 듣기좋은 말을 잘 못해요.

주변사람이 듣기 좋은말을 잘 못하는 편이라

다른사람의 기분정도는 올려줄수 있는 거짓말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해요.


그러던 어느날 민주가 만나기로 한시간에 오지는 않고

톡이 왔죠. 뻔한 거짓말들을 주루룩~

다들 거짓말을 잘하는데 솔이만 거짓말을 잘 못하니

손해라는 생각도들고

'나도 정말 새빨간 거짓말을 잘하고 싶다고' 마음속으로 외치자

핸드폰이 꺼져있고 나뭇잎이 살짝 올라가 있는거예요.

전원을 켜니

하루에 한개 새빨간 입술 젤리

모르는 팝업창이 떠서 깜짝 놀랐죠.

저절로 몇개의 화면이 넘어가더니 이솔이 이야기를

다 알고만 있는 것처럼 휘리릭 글이 계속 나왔어요.

맨 마지막에 나오는 '구매하시겠습니까?'

눈을감고 '맛있어 새빨간 입술 젤리!'라고 속삭이세요.

그다음 입술을 세번 핥으면 끝!

당신은 이제 최고의 새빨간 거짓말쟁이가 될 거예요!

이솔이는 속는셈치고 해봤는데 눈을 떠보니

진짜 손에 입술젤리 5개가 쥐어 있는거예요.

이게 무슨 마법같은 일인지~입술젤리 하나를 뜯어서

얼른 입에 넣었어요 너무 맛있는 젤리를 먹고있는중에

민주가 왔어요.민주는 미안해했는데


민주 걱정했다는 이야기가...

왠일로 입에서 기다렸다는 듯 술술 거짓말이 나왔어요.

교문을 지날때는 너무 무서운 체육선생님께

수업이 재밌었다고 기다려진다는 거짓말이 술술~~

교실가서도 마찬가지였죠.

예전에는 끙끙대며 간신히 묻는 말만 대답했었는데

아이들과의 대화를 이끌고 있었어요.

교실에서 친구들과 생활하면서 거짓말이 늘어갔어요.

엄마에게도 엄마글이 정말 재밌다고 위로도 해주고요.

거짓말을 하니까 얼마나 좋은지.

용돈도 받고 엄마도 친구들도 다 좋아하고요~


계속 이렇게 좋은 일만 있을리가 없죠.

'거짓말은 더 큰거짓말을 부른다~!'라는 말이 있죠.

용돈받아 친구들과 나눠먹으려고 사간 초콜릿이

엄마가 만든게 되고

엄마는 작가가 아니라 파티쉐가 되요.

그러다 엄마를 시한부로 만들기도 하고

급기야는 새엄마가 되어버렸어요.


눈덩이처럼 커지는 거짓말들을 감당하기힘들어지 지는 솔이는

어떻게 이상황을 헤쳐나가게 될까요?

상대방을 기분좋게 하는 거짓말은 좋을수도 있죠.

사회생활하는데는 필수로 필요할지도요.

그렇지만 거짓말로 인해서 감당하기 어렵게

부풀기도하고 다른사람에게도 해를 끼칠수도 있다면

그건 더이상 좋은 거짓말일수 없는거죠.

좋은 거짓말보다는

진심이 담기고 적절한 표현을 하면서 소통하는것이

중요하다는것을 일깨워주는 동화였습니다.

*이책은 뜨은돌 어린이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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