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리꼴라의 방학 숙제 솜사탕 문고
정희용 지음, 김민정 그림 / 머스트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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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멍멍이 소리냐고 하시지는 않겠죠??

ㅎㅎ

이건 삐리꼴라가 사는 별에서 숙제를 대신해 주는 꼴라펜이

숙제를 해주는 글씨체의 소리래요.

재밌지않나요?꼬불꼬불 샬라쌸라 꼴라

왜 ~ 아이들 글씨쓸때 꼬불꼬불 지렁이 기어간다고 하고

샬라샬라 떠든다고 하잖아요. ㅎㅎ

그말이 생각 나더라구요 재미난 말이 가득한

삐리꼴라 별로 가보실까요?

지구에서 한살은 365일인데

꼴라별 한살은9125일이라 지구의 25년하고 같다는 거예요.

우와.. 삐리꼴라는 열살인데 지구나이로는 250살 어린이라네요

엄청 나이먹은 할아버지 어린이 삐리꼴라???

삐리꼴라는 작은키에 비쩍 마르고

두다리는 작달만한데 두팔은 무릎까지 내려오고

탁구공같이 툭 튀어나오고 손가락은 막대사탕처럼 생기고

반질반질 머리통을 가졌어요

다른행성가서 인터뷰해오기가 숙제래요.

가까운 행성은 우주선 면허 시험 삼아 휙 다닌대요.

여덟살 쯤이 되면 우주선 면허는 다 갖고 있다는데 너무 부러워요

그런데 삐리꼴라는 열살에 겨우 겨우 땄대요.

삐리 꼴라의 입에 항상 붙어다니는 말은 "어떡해!"

그리고 목이긴 장화는 밟고 서있는 땅의 언어를 말할 수 있게 해주는

신통방통한 신발도 있고요.

이런신발하나 있으면 어딜가나 말이 통하니 참좋을텐데

누가 안만들어주나? ㅋㅋ

삐리꼴라가 용기내어 우주선에 타고 운행을 하는데

운석이 떨어지는걸 한참 멋있다고 바라보다

운석에 맞아 어떡해를 반복하다보니

지구에 떨어지게 되었어요.

지구에서 떡집하는 덕만이랑 만나게 되고

서로 인사를 하는데 덕만이는 손을 내밀고

인사하는 방법이 너무 재밌죠?

"꼴리 꾸르 꼴 샬라샬라 꼴꼬르끄 샤끄룰루"

"샬샤르 꼴르 꼴리 꾸르 꼴꼴"

신발을 신지 않은 삐리꼴라는 외계어를 해요.

이말이 너무 재밌어요.


외계인이 왔다고 특종을 잡겠다고

삐리꼴라와 인터뷰하려는 기자와

삐리꼴라 줄다리기를 하기도하고

아빠가 해준 떡을 먹으면서

덕만이랑 삐리꼴라는 고장난 우주선을 아빠가주워온 돌이랑

떡을 가지고 고쳐서 열쇠 고리 만하게 변신시키고요.

떡을 처음먹어본 삐리꼴라는

떡이 입속에 붙어서 늘어날때마다 목도 쭉쭉 늘어났다가

씹으면 다시 되돌아와요.

삐리꼴라를 이용해서 돈을 벌려고

아빠는 가두려고 하는듯해요

삐리꼴라와 덕만이는 이미 친구가 되었는데 말이죠.

삐리꼴라를 이용해 돈을 벌려는 아빠한테서

삐리꼴라를 무사히 데려다가 집으로 보낼수 있을까요?

삐리꼴라와 덕만이의 우정과

재미있는 의성어 의태어들이 가득하고

상상력이 동원되어 재미를 한층더하는

삐리꼴라의 방학숙제

그림도 재밌고 글도 재밌고 순삭하는 동화였어요.

아이가 제일 기억에 남는명대사

"방학숙제 없는게 숙제입니다" 였답니다.



*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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