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눈부시게 창으로 들어와서 그림자는
얼른 빛을 모아 지훈이에게로 끌어당겨
지훈이의 그늘을 깨끗이 지워질때까지 쐬여주었답니다.
그림자와 지훈이는 뗄수 없는 단짝같은 느낌이죠?
언제나 항상 같이 다니니까요
그림자 떼놓고 다닐수 있는 사람은 없을거예요. ^^
그런 단짝이 학대당하는걸 보고있으려니
그림자도 힘들었을거예요.
그래도 다행인건
지훈이가 용기를 냈다는 사실이죠.
아빠가 무서워서 말을 못했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을테지만
용기내서 도움을 요청한덕에 지훈이는 어른들의 도움을 받았을거예요.
아동학대에 대한 기사가 하루가 멀다하고 올라오죠.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이를 버렸거나
학대하다 죽였거나 유치원교사가 급식에
이상한것을 섞거나 유치원에서 아이를 때리고 던지고
너무나 충격적인 사건들이 많죠.
이런일이 벌어지고도 몰랐던건
주변사람들에게 관심이 없는 사회의 영향도 있죠.
예전에 어렸을적엔 동네 친구네 아무데나가도
밥얻어먹고 늦게까지 놀다가도
위험하지 않은 동네가 다 놀이터고 큰가족같았는데
요즘은 아파트에 살면서 옆집에 사는사람과도
인사한번 나누기가 어색한 사이가 되어버렸으니까요.
아동학대에 대한 책이라길래 머뭇거렸는데
읽어보니 왜 당선되었는지 알듯해요.
주변사람의 작은 관심에도 아이는 구조받을수 있어요.
학대받는 아이는 도움이 필요한데
무서워서 손내밀지 못하고 있을지 모르죠
주변에 그런아이는 없어야 되겠지만
혹시나 얼굴에 그늘이 진 친구를 보거나 어린아이를 보게되면
주저없이 도와줘야 한다고
아이와 얘기했네요.
더이상 학대받는 아이들이 없길바라며
*샘터로 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