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김영진 그림책 13
김영진 지음 / 길벗어린이 / 2021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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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 그외에 초등저학년이 공감할 내용의 책이라

김영진 작가님 글은 다 읽었는데요.

아이는 물론이고 저도 생활속 이야기와 그림으로

공감가는 부분이많아서 같이보게되더라구요

글도 그림도 어찌나 잘 하시는지 책에보면 스케치부분도 빼먹지 않고보는데

이또한 김영진 작가 책에서만 볼수 있어요.

이번에 벌써 13번째 책 설날이 나왔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재밌게 그려있을지 기대됩니다^^



이번 주인공은 그린이네예요.

설날이 다가와서 분주하게 온가족이 집안 대청소를 시작해요.

설날에 오랫만에 만날 친적들을 생각하니

기분이 설레이죠.

유리창도 뽀득뽀득 깨끗이 닦고 책장 틈틈히 쌓인 먼지랑 거실 쇼파 구석구석~

온식구가 도와 하면 금방 끝낼수 있어요~



청소를 마치고 엄마가 적어준 목록대로 아빠와 그린이는 장을 보러 마트에 갔어요.

평상시에는 보지 못한 여러가지 음식재료들도 많고요

그린이는 옥춘당이 눈에 띄나봐요.

옥춘당은 제사나 차례지낼때 올리는 사탕인데 달달한데

딱딱해서 엄청 오래먹는답니다.ㅎㅎ

친척들에게 나눠줄 선물도 사고 금색보자기로 포장을 했어요.

금색보자기로 포장하면 복이 들어온다는 말이 있다고해요.



아이들은 놀이터에가고

장 보고 사온 재료들로 일가친척들이 둘러앉아

뚝딱뚝딱 음식을 만들기 시작해요

집안을 가득메운 기름냄새 맛있는 전냄새.

"우리도 부산할머니 댁가면 하는거네요~"

"꼬치랑 부침개랑 고기전 쥐포전 굴전 동그랑땡도 많이 만들잖아요~"

그림에서 보고 차례음식 만들던게 생각이 났나봐요.

여러가지 나물도 무치고 엄마들은 끝없이 바쁜음식준비시간이예요~ㅠㅠ



저녁뭐먹기? 내기를 하는 윶놀이판이 벌어졌어요.

윷놀이는 많이 해야 재밌는것 같아요.

말도 잡히고 잡고 뭐가나올지 모르는 묘미가 있기도하고요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죠~ㅎㅎ

그린이네가족과 고모네 작은아버지네 가족 어느가족이 이겨서

맛난걸 먹었을까요?

희한하게 하루종일 음식냄새 맡아서 그런가 맛있는 음식 잔뜩해놓고

한음식 말고 다른거 먹고싶은건 저희집만이 아니였나봐요 ㅎㅎ



온가족이 예쁘게 설빔으로 차려입고

차례를 지내요.

정성들여 만든 음식을 가지런히 올려놓고

절을하기도 하고 믿는 종교에 따라서는 기도를 드리기도해요.

예전에는 절하는 가족이 많았는데

명절에 가족여행을 가기도 하니까요.

온가족이 모여 같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것같아요.



아이들이 목빼고 기다리는 설날!

이유야 뭐있나요 두둑한 복주머니 되고 싶어서죠~!!

항상 기다렸던것 같아요. 어른들이 주시는 용돈이 내지갑에 들어가서

원하는걸 살수있다는 희망?ㅎㅎ

기쁨을 빼앗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세배를하고 세배돈을 받고 이제는 드리고 나눠주는 나이가 되다보니

세배돈 준비도 많이 해야하네요 ㅎ

덕담도 하고 밖에나가 제기도 하고 요즘아이들은 게임하기도하고

윷놀이한판이나 고스톱~도 한번 즐기다보면

어느새 친척들이 갈시간이 되지요.

다시시작하는 시작점인 설날이 곧 다가오네요.

유난히 힘들고 어려웠던 1년이 지나가고 2021년 설날에는

코로나 걱정없이 고향을 방문할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설날에대해 생활동화로 알아보니 금새 보게되고 이해되고

이런게 1석2조 아닐까요?

* 이책은 출판사로 부터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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