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레 - 세상을 꼭 끌어안아 주고 싶어요 아델레 1
자비네 볼만 지음, 임케 죈니히센 그림, 김영진 옮김 / 황금시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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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레는 왜 세상을 꼭 안아주고 싶어진걸까요?

민트색표지에 청멜빵을 입은 어린여자아이가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이

왠지 친근해보여서 읽기시작 했는데 손에 쥐고는 금방 읽혀지더라구요.

하이파이브라도 쳐주어야 할 것 같은

아델레와 만나보실래요?



아델레네 가족은 아이만 6명 돌아가신 할머니와

엄마 아빠예요.

평범한듯 보이지만 특별한 아델레네 가족은

아델레는 10살 손안대고 물건을 움직일 수 있어요

헨리는 9살 한번보면 무엇이든 기억하는 미친 기억력~

말린 / 말레네 8살 쌍둥이로 둘이 서로 말없이도 통하는 텔레파시

오스카 7살 돌아가신 순무 할머니 유령과 대화하기

들꽃 6살 식물과 대화가능 빠르게 자라게 하기

루 비밀

순무할머니 7년전 돌아가시고 오스카와만 대화가능

엄마 위로의 천재 / 그림그리기

아빠 팬케이크 뒤집기 / 놀라운 연구 와 발명

총 9명이예요.



엄마 아빠는 평범하다고 하시지만 엄마는 다치거나 슬플때

세상에서 더 할 수 없는 위로를 해주시고

아빠는 세계최고의 이야기꾼이예요.

두분이 특별한 달빛이 비치는 밤 백살이 되는 특별한 나무 아래에서

입을 맞추면 두사람의 결합이 특별해지면서

특별한 능력을 지닌 아이들이 태어나게 되는데

그아이들이 여섯 아이 아델레와 동생들이예요.

"엄마가 우리가 다른건 별로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사람들은 저마다 다 다르지 않느냐고 하셨지."

이런엄마가 있어서 어쩌면 이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했어요.

요즘은 유별난 사람도, 자신만 특별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데

그런 와중에도 정말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이 아이들을

스스로 자만 하지 않도록 알려주는 엄마라서 멋져보이더군요.

사람은 저마다 다 다르다는 말처럼요.



"우리집은 기적의 집이야.

정말 작은 집인데 공간이 얼마나 많은지 계속 깜짝깜짝 놀란다니까

밖에서 보면 우리집은 진짜 아주 작아

하지만 아빠의 손재주 덕분에 다들 자기만의 공간을 충분히 누리고있어."

집에 대한 기억이 언니와 동생 셋이 같이 방을 썼었는데

좁았어도 셋이 아웅다웅하던 그때까 문득 생각 나곤해요.

집의 크기가 크던 작던 상관없이

아이에게 있어서 충분한 쉬는 공간이고 휴식을 취하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따뜻한 곳이라

생각될 수 있기를 바래지는 부분이였어요.




가족 머리수 대로 양초에 불을 붙이고 감사의 기도를 드려

아빠는 우리한테 뭘 믿든 누구한테 감사하든 그런건 아무래도 좋다고 했어

하느님이든 알라신이든 우주든 난쟁이 요정들의 신이든 다괜찮다고 말이야.

감사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거고 누구한테든 고마워해야 한다

고 하셨어

엄마도 따스하고 아빠의 가르침도 누구한테든 고마워하고 감사할 줄 아는 아이들로

키워내고 좋은 부모님을 둔 아이들이예요.

감사하고 고마워하는게 쉬우면서도 어려운데

요즘은 점점 고마움이라는 걸 모르고 사는 것 같은 어른들도 많은세상이라

아이들이 감사 고마움이라는걸 알도록 가르치는것도 중요하다 생각하거든요.

" 솔직히 아직 좀 슬프기는 해. 누르면 바로 슬픔을 그치게 하는 단추가 엄마 몸에 달려 있는건 아니 잖니!

하지만 너희 들을 보고 있으니 너무 행복해서 가슴이 터질 것만 같다"

"그럼 엄마 빨리 눈 감아.빨리"

"우릴 보면 터질것 같다며 그럼 안되잖아. 그럼 엄마가 너무너무 그리울 거야"

"빵 터딘 엄마는 필요 업떠"

아이와 엄마의 대화가 너무 귀여워서 보고 웃었던 대목이예요.

빵터진 엄마가 될까봐 눈감으라니

아이들의 순수함이 보이는것같아서 읽으면서도

따뜻해지는 감정이 계속 느껴지는 신기한 동화예요.



7이라는 수에 의미를 두고 있는 아델레네 식구는

가장 좋아하는 수가 7이고 행운의 수이고

아빠엄마의 생일도 7월7일

호박벌가 7번지에 살고 자동차 자리도 한자리 빈다.

엄마가 아이를 더이상 갖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되고

엄마의 슬픔도 미뤄낼겸

특별한 능력을 가진 여섯 아이들이

완벽한 숫자 7 이 되기위해서 동생을 갖고 싶어하는데

순무 할머니께 소원을 들어준다고 들은 카르마 이야기로

매일매일 크라마를 쌓으면서 벌어지는 가슴 따듯한 이야기들이

가득 차있는 이야기예요.

각자 착한일을 찾고 자기나이에 맞게 생각하고 할수 있는 것을 찾아

행동하는 일들이 귀여워서 읽다보면

미소가 지어진답니다.

여섯명의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회의하고 같이 뜻을 합쳐

이뤄가는 과정을 보고 이렇게 형제자매가 많으면

재밌는 일도 많을텐데 아이가 하나라 미안하기도 하고

크라마를 쌓으면 소원이 이뤄진다는데

나도 크라마를 쌓아봐야 하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ㅎㅎ

따듯한글과 그림이 있어서 지루함없이

읽게 되는 책이였어요.

*이책은 출판사로 부터 무상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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