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사람마다 윙크하는 윙키 1 헤르몬주니어 성장동화 1
비타컴 지음, 헤르몬 편집부 구성 / 헤르몬주니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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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에 대해

어른이 되기전에, 선입견이 생기기전에

스스로 아이에게 느끼게 해줄수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았거든요.

그림이 너무 예쁜 강아지가 그려있는 책이여서

아이는 받자마자 너무 귀엽다고 읽기시작했어요.

저학년도서라서 그런지 크기도 있고

글씨도 큼직하고 예쁜 윙키그림도 중간중간 넣어서

글밥이 적지 않아 안읽으면 어쩌나 했던 생각을 날려버렸지요.

소방관 아버지와 대학생 누나 금비 주인공 10살 소년 단비 유치원 다니는 여동생 은비

이렇게 넷이 사는 엄마의 빈자리가 있는 집에

소방관 아버지는 구출된 버려진 강아지 한마리를

보호소로 가기전 단기간 보호하기위해

데려오게 되면서 시작되요.

새하얗고 동글동글한 얼굴을 가진 강아지가
너무 귀여워 다가가지만

다른강아지와 다른모습을 보고 주저하기도 해요

친구와 내기로 강아지를 학교에 데려가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다가

친구들이 안아보고싶다는 말에 안된다고 해보지만

이미 다리가 없는걸 친구들이 보고

징그럽다, 다리가 없다,괴물같다는 말을 듣게 되요.

그리고 보호소가 진짜 보호하는 데가 아니라는걸 알게 되죠.

죽게 둘수는 없고 집에 데려가기도 싫어진 강아지를

버려두고 가게 되지요.

은비는 강아지를 찾고 다른강아지를 사러가서도 울음을 멈추지 않아요.

맘이 무겁던 단비는 다시 돌아가 강아지를 찾아오죠.

장애를 가진 강아지가 한식구로 되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어요.

윙키라는 이름도 지어주고 가족이 되어서 같이지내게 되죠.

앞다리가 없는 윙키는 움직이기가 쉽지 않아요.

그러던 어느날 집에 혼자 남겨진 은비가 방으로 들어가

우당탕 소리와 함께 울고 있는 소리를 들은 윙키는 온힘을다해 데굴데굴 굴러

쇼파에서 떨어지고 또다시굴러 방문앞에서

피를 흘리며 누워있었던거죠.

이걸 보는데 저도 울컥하더라구요.

장애를 가진 강아지지만 강아지는 강아지 인거죠.

식구가 자기 이름을 부르고 있으니 달려갈 수는 없어도

최선을 다해서 간거예요.


달리고 싶은 강아지 윙키는 넘어지고 또넘어지며
두발로 걷고 깡총깡총 뛰기하면서 한걸음씩 옮기며
단비에게 가기도하고

놀이터에 데리고 갔다가 두발밖에 없다고

그저 신기한 장난감처럼 여기는 사람들로 인해 상처를 받기도 하고

장애를 가진 채 태어나 몸이 약한 윙키는 안락사 시키자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서로 사랑하는 윙키와 가족은 고비를 잘견디고

하루하루 일상을 같이 합니다.

장애를 가진 강아지와 일상생활에서 일어날수 있는 일들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면서

윙키를 돌보는 가족들이 대처하는 방법과 윙키가 커가는 과정을

지켜볼수 있게 만든 동화예요.

처음에 대할때는 모두 꺼려하고 상처를 줬지만

윙키의 하는 행동이 그모두를 이켜내고

주변사람들로 부터 사랑을 받게 되죠.



이책을 읽으면서 참 따뜻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아이와 책읽은 걸로 얘기를 해보았어요.

"장애를 가진 사람이 겉모습에 무서워보일때도 있겠지만

사람이든 동물이든 장애가 있든 없든

누구나 사랑을 받고 보살핌을 받는게 당연한거라고

장애를 선택해서 갖게 된것이 아니고

어쩔수 없이 갖게 된 장애로 인해서 차별을 받아서는 안된다"

라고 얘기해주면서 스스로도

앞으로 편견없는 눈으로 바라보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하게 한 책이예요.

저학년책이라 하지만 어른도 청소년도 모두 읽어도

자신이 갖고 있었던 장애에 대한 시각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책인듯해요.

왜 성장동화라고 했는지 알것같습니다.

아이가 2,3권도 구매해달라고해서 구매해주려고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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