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강아지와 다른모습을 보고 주저하기도 해요
친구와 내기로 강아지를 학교에 데려가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다가
친구들이 안아보고싶다는 말에 안된다고 해보지만
이미 다리가 없는걸 친구들이 보고
징그럽다, 다리가 없다,괴물같다는 말을 듣게 되요.
그리고 보호소가 진짜 보호하는 데가 아니라는걸 알게 되죠.
죽게 둘수는 없고 집에 데려가기도 싫어진 강아지를
버려두고 가게 되지요.
은비는 강아지를 찾고 다른강아지를 사러가서도 울음을 멈추지 않아요.
맘이 무겁던 단비는 다시 돌아가 강아지를 찾아오죠.
장애를 가진 강아지가 한식구로 되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어요.
윙키라는 이름도 지어주고 가족이 되어서 같이지내게 되죠.
앞다리가 없는 윙키는 움직이기가 쉽지 않아요.
그러던 어느날 집에 혼자 남겨진 은비가 방으로 들어가
우당탕 소리와 함께 울고 있는 소리를 들은 윙키는 온힘을다해 데굴데굴 굴러
쇼파에서 떨어지고 또다시굴러 방문앞에서
피를 흘리며 누워있었던거죠.
이걸 보는데 저도 울컥하더라구요.
장애를 가진 강아지지만 강아지는 강아지 인거죠.
식구가 자기 이름을 부르고 있으니 달려갈 수는 없어도
최선을 다해서 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