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6권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대체로 "이야기" 혹은 "한 권으로 보는" 따위의

 

시리즈들이 하나 같이 영양가 없는 초중학교 수준의 얘기들만 적어넣거나,

 

혹은 캐캐묵은 과거 학설들만 늘어놓는 경향이 있었으나

 

민음인 서양사 시리즈는 이 편견을 시원하게 부순다.

 

 

  사실 교양 시리즈라 함은 민음인 출판사의 이 시리즈처럼 만들었어야 하는데,

 

그동안에는 다들 이런 시리즈에 진지하게 접근한 적이 없었던 듯 하다.

 

  유럽의 절대 군주가 나오게 된 시대적 배경, 경제적 사회적 조건 등을 서술하면서도,

 

중간중간 일화도 소개하면서 결코 지루하지 않게 한다.

 

 

  또한 프랑스 뿐만이 아니라 독일이나 영국의 사례도 소개하면서,

 

절대주의에 대한 용어풀이 및  마르크스 주의적 접근 및 최근의 제도주의적 접근에서의

 

이론 모두도 편견과 가감 없이 소개하면서 일반 독자를 위한 절충을 시도한다.

 

 

 

 물론 책 뒤의 참고 문헌도 늘 친절한 건 여전.

 

  여러 모로 읽고나서 전혀 후회가 없는 양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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