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가 가장 알고 싶은 돈 관리법 75
김대중 지음 / 원앤원북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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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월에 읽은 책] 20대가 가장 알고싶은 돈 관리법75

사회초년생의 경제 입문서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알바비를 저축하고 싶은데 은행말고는 아무것도 모른다' 하는 사람이 한번 읽어볼만한 책.
다만 20대 초반이 읽어야 한다고 하는 책인데
어울리지 않게 주식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온다는게 흠이긴 하지만....
(주식이야기가 1/3은 차지 하는것같다... 어렵다... 무슨말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읽었다...) 
 
 

적금이나, 보험, 연말정산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으며
어디선가 들어봤는데 뭔지는 정확히 모르는 CMA, ELS에 대한 설명도 나온다.
주식은 무엇인지, 펀드는 무엇인지
은행 적금말고 다른 방법으로 저축을 하고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을 때.
이러이러한 상품도 있는데 위험도는 이러이러하니 선택은 너의 몫이다.' 하고 알려주는 책이다.
 

딱 개념잡기 좋은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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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배달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27
김선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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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월에 읽은 책] 특별한 배달 

한단계 성장하고 자아를 찾는 청소년 문학책 




정말 청소년 문학다운책이다. 
주인공 두명이 웜홀을 통과하며, 자아를 찾아간다는 다소 SF느낌이 나는 소설인데
초등학생이나 중학생까지는 읽을 만 할 것 같다.
고등학생부터는 시시하다고 안 보는 학생들도 더러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입양아로 엄마의 기대를 채우며 살아가고 있는 주인공 슬아가,
엄마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엄마의 사랑을 깨달았다든가.
퀵배달을 하는 태봉이가 한단계 더 성장한부분에서는 배울 점이 있는 책.
쉽게 쓰였기 때문에 킬링타임용으로도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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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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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월에 읽은 책] 엄마를 부탁해 

아직도 늦지 않았다는 걸 알게해준 책








<소개>


'엄마를 잃어버린지 일주일 째다. '
라는 다소 심장이 쿵 내려앉는 첫문장으로 시작되는 소설이다.
칠순을 넘긴 부부가 생일을 맞아 자식들을 보러 시골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길이었다.
그 길에 평소 치매증상을 살짝씩 보이던 엄마가 서울 지하철 안에서 사라져 버렸고,
엄마를 잃어 버린 후 그 남편과 자식들이 엄마를 찾는 동안에 일을 그린 책이다.
엄마를 잃어 버린 후에야 그 빈자리를 느끼고, 

아무도 엄마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첫문장만큼이나 마지막 문장을 읽을때까지 흡입력이 있는 책이다 
 
 
<간단한 총평>
긴장감, 먹먹함, 흡입력 있음.
엄마와 싸웠을 때 후회하지 않기위해 두고두고 읽을 책,
아직도 늦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고마운 책.
 
 
<구성>
1장 : 큰 딸
2장 : 큰 아들
3장 : 남편
4장 : 엄마
이 책은 각 장마다 화자가 다 다르다. 1장에서는 큰 딸의 입장에서,
2장은 큰 아들의 입장에서, 3장은 남편이, 4장은 엄마 본인의 입장에서 그려내고 있다.
 
 
 
<시점>
초반에는 '너'라는 지칭이 신경쓰였다. 전지적 작가시점인 것 같기도 하고
3인칭이나 1인칭에 익숙해서인지 읽기가 불편했는데, 4장을 읽다보니 이해가 되었다.
엄마의 이야기를 다룬 4장은 주로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쓰였다. '내가', '나는' 처럼... 
4장을 읽고 나니 엄마의 시각으로 1,2,3장이 쓰여졌다는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내'가 아니라 '너'라고 이야기 한듯.
 
 
 

접힌 부분 펼치기 ▼(결말스포주의)
<결말에 대해서_그래서 결국 엄마를 찾았나? 못 찾았나> 

-------- 결말 스포주의 -------- 



우선 내가 읽고 느낀 결론은 '죽음'이었다.
1. 작은 딸이 새를 보러 배란다를 나왔는데, 그 새의 모습을 4장에서 엄마의 눈으로 그려내고 있다. 배란다에 나와있는 딸의 모습을. 
나는 이부분을 새처럼 자유로워진 엄마를 말한거라고 느꼈다.
2. 소설 마지막 부분에서 엄마는 엄마를 찾아간다.
그것도 엄마의 엄마가 살던 옛 고향집으로.
그 집을 내가태어난 '어두운 집'이라고 표현했다.
물론 집이 진짜 어두워서 어둡다고 했을 수도 있지만, 내가 여기서 느낀 '어두운'은 '죽음'이었다.
그리고 칠순인 엄마의 엄마라면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닐 터.
엄마의 엄마가, 엄마를 안았다는 부분에서 나는 "아...."하고 탄식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3. 에필로그는 다시 큰딸의 이야기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상을 보고 엄마를 떠올린 큰 딸. 그 부분에서 이런 말이 나온다.
'엄마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을....'(p.282)
이 부분 역시 결론은 '죽음'인가 라는 생각을 갖게 했고,
다른 가족들이 엄마의 부재를 받아들이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갈 때도 끝까지 '엄마를 찾아줘'라고
외치던 큰딸의 마지막 말이 내 생각에 확신을 주었다.
피에타 상을 보며 큰딸이 던졌던 마지막 말.
그것은 더 이상 '엄마를 찾아줘'가 아닌 '엄마를 부탁해'였다.
엄마를 잃어버린지 이미 너무도 오랜 시간이 지나버렸고,
살아있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생각에 가족들 모두 하나 둘씩 엄마의 부재를 받아들였고.
마지막으로 큰 딸도 그렇게 엄마가 옆에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펼친 부분 접기 ▲



 
 
<엄마를 부탁해를 읽고_ 내가 엄마와 함께 할 일들>
나에게는 버킷리스트가 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그 버킷리스트를 보니
엄마와 함께 하고싶은 일이 몇 개 없는 거다.
내가 여행가고 싶은 것, 내가 가보고싶은 것, 내가 해보고 싶은 것은 많은데
엄마와 함께 하고싶은 읽은 써둔 것에 정말 일부분이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내 버킷리스트에 엄마와 함께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


• 가을에 엄마와 함께 등산가기
• 엄마와 단둘이 여행가기
• 백화점 가서 돈 신경안쓰고 엄마 마음에 드는 옷한벌 사드리기
• 엄마에게 편한 구두 선물하기
• 가족사진찍기
• 내 손으로 엄마 생일 상 차려드리기



두고두고 책장에 꽂아두었다가 한번씩 꺼내서 읽어야겠다.
정말 감명깊게읽었고, 소장해두고 싶은책, 책값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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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
김영숙 지음 / 휴머니스트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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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2014.10월에 읽은 책]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
미술 입문용 책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모나리자가 유명하긴 하지만
왜 유명한지도 모르겠고,
고흐가 귀를 자르고 자화상을 그렸다는데
자신의 귀를 왜 잘랐는지 이해도 못하겠으며,
딱 보면 누구나 다아는 명화들을 봐도
아무런 느낌 조차 없는사람.
그게 바로 나였다.
 
 

그냥 따뜻한 색감을 좋아해서, 클림트의 키스를 보면 "와 예쁘다!!" 정도의 감상??
 
 

미술이나 디자인 전공자가 아니더 라도 일반 교양쌓기로 괜찮을 것 같아서 
명화와 관련된 책을 찾았다.
알라딘을 한참 검했다가 발견한 책이 이 책인데
처음엔 초등학생이 읽는 책처럼 글자가 너무 커서 살까말까 꺼려졌다.
어른용 책은 아닌듯 보였지만, 처음 그림입문을 하기에 제일 적당한 책인 것 같아서
구매했고, 지금도 후회는 없다.
 
 

아마 있어보이는 명화책을 골랐다면 다 읽지도 못하고 덮었을 거다.
이 책은 처음 그림을 접하는 사람에게 흥미를 돋게 해준다.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 그림들이 왜 유명한지, 그리고 그 사람이 그림을 왜 그렇게 그렸는지.
엄청 유명한 그림인데 뭘 그렸는지 조차도 모르겠는 그림들도 친절히 하나하나 설명해준다. 

같은 종교화라도 시대별로 그림의 느낌이 많이 다른데, 그 이유도 시대별 흐름에 따라 설명해준다.
미술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잡기에는 정말 괜찮은 책!
이 책을 읽고나니까 미술에 대한 궁금증이 더 많이 생긴 것같다.
서양화나 동양화에 관련된 조금 심화된 책을 읽어도 이젠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도서관에서 한권 빌려보든지 괜찮은 책이 있다면 하나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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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학교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2
김혜정 지음 / 자음과모음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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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월에 읽은 책] '다이어트 학교'

다이어트 해본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책




시간을 파는상점, 다이어트 학교 모두 청소년 문학이다.

사실 시간을 파는 상점은 읽고 다지 크게 재미라던지, 감동을 못느꼈다.ㅠㅠ
그런데 다이어트학교는 여자라면 공감할 내용을 담고 있어서 그런가 엄청 술술 읽혔다.
별 생각없이 집어 들었다가, 하루만에 다읽은 책.
 
뚱뚱한 여학생이 체중감량으로 유명한 다이어트 기숙학교를 들어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인데,
재밌기도 하고, 공감가기도 하고, 다이어트를 조장하는 사회가 씁슬하기도 하고...
청소년 문학책이라서 외모에 민감한 청소년에게도 추천하고 싶고,
다이어트 강박이 있는 여자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봐도 좋을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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