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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 찰스 스펄전의 위대한 설교
찰스 스펄전 지음, 김주성 옮김 / 두란노 / 2017년 3월
평점 :
품절
'십자가에서 부활까지'
예수만 전한 스펄전의 주옥같은 메시지
십자가의 능력을 상실한 그리스도인의 영혼을 흔드는 설교
신학교에는 기독론이라는 과목이 있다. 그리스도론 즉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배우는 학문이다. 예수님을 만나는 공부 만큼 가슴 뜨거운 과목이 어디 있을까? 그런데 이 책은 예수님을 만나는 설교로 꽉 차 있다. 십자가와 복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지 않고서는 설교라고할 수 없다고 한다. 바로 19세기 위대한 설교가 찰스 스펄전의 메시지다.
이 책은 1855년 2월에서 1891년 2월까지 36년 동안 그가 했던 설교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부분만 발췌해 편집한 것이라고 한다. 그가 전하는 십자가의 복음은 유대인과 이방인들에게 거절당한 복음이요, 승리의 복음이요, 찬양받는 복음이였다. 껍질만 취하고 알맹이는 싫어하는 나약한 복음을 내던지라고 외친다.
찰스 스펄전이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는 단순하고 확신에 차 있다.
'십자가를 경외하라!'
'젊은이여, 너의 연구실을 갈보리 위에 지어라!'
유월절 어린양이신 예수를 설교하는 장에서는 희생제물이 되신 예수님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고난 주간을 앞두고 그리스도가 유월절 어린양임을 예표하는 설교는 주님의 십자가의 피를 다시금 깊이 새기도록 해준다.
그리스도인이여, 유월절 어린양 외에 다른 것은 먹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것은 영혼에 최고의 양식이 될 것이다. 당신이 구주 외에 다른 어떤 것을 먹고 살면, 하늘에서 내려오는 만나를 먹는 대신에, 사막에서 자라는 잡초를 먹고 살려는 자와 같을 것이다. 예수님은 만나가 되신다. 우리는 예수님에 의해 살 뿐 아니라 예수님 안에서 산다. 친구들여, 이제 우리가 성만찬에 참여하면서, 유월절 저녁 만찬을 나눌 것이다. 다시 한 번 우리는 믿음으로 어린양을 먹고, 거룩한 신뢰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구주 앞에 나와 그의 피, 의, 구속을 먹을 것이다. (p.66)
그리스도는 우리의 큰 재산이며 주님은 우리를 위하여 기꺼이 모든 능력을 내어주시니 얼마나 감사한가. 우리가 주님을 사용하도록 하시기 위해 주님은 바로 언약 속에 계신다. 우리의 짐을 예수님께 맡기게 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는 설교의 주제다. 이것은 수치스러운 것이 아니라, 정말로 명예롭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말씀의 설교 중에 복음의 장대 위에 든다. 그리스도 예수가 매일 들려야 한다. 그 목적을 위해 그가 세상에 오셨다. (p.129)
특별히 목회자, 설교자들에게 도전이 되는 책이다. 설교자는 교리보다 그리스도, 도덕보다 그리스도, 학식보다 그리스도를 전해야만 한다고 가르치며 '예수님'의 신비롭고 놀라운 구속의 은혜와 가치를 힘있게 전해준다.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십자가를 지신 예수, 유월절 어린양이신 예수, 언약 속에 계신 예수,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이신 예수, 높이 들리신 예수, 교회의 건축자이신 예수, 대속제물이신 예수, 고난을 통해 완전해지신 예수, 통치자 예수, 사탄을 정복하신 예수, 부활하신 예수를 만남으로 우리의 영혼이 살찌고 풍요로워짐을 맛볼 것이다.
찰스 스펄전이 위대한 설교가로 명성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우리를 오직 주 예수님께로 인도하기 위해 설파했던 간절한 메시지와 진리에 대한 타협없음 때문이었던 것 같다. 많이 어려운 책일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고 읽는 내내 감사했다.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주는 고마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