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창작동화/ 산하작은아이들20☺학교놀이☺
권정생 글. 윤정주 그림도서출판 산하 펴냄<강아지 똥>, <몽실언니> 등으로이미 만나본 권전생 선생님의단편동화 3편이 실려있는 책이랍니다.아이들보다 제가 더 궁금했던 책~~ㅋㅋ
"우리는 부자 되는 것보다,축구를 일등하는 것보다,사람들이 모두 사이좋게 사는 것이가장 소중하답니다."(권정생)3편의 동화 모두<강아지 똥>에서 느껴지는서정미와 따스함이 가득 묻어난답니다.어릴적 시골 산골마을에서 자란 엄마에게는고향의 향수가 가득~~도시에서 자라고 있는 지금의 아이들에게는자연과 옛것으로의 여행이 될 것 같아요^^<산버들나무 밑 가재 형제>개울에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던 가재 형제~
형 가재가 장가가게 되면서혼자 남은 동생 가재가외롭고 무서운 밤,큰구멍집 할머니 가재의 이야기를 듣고하나님을 찾고 부르게 되는데...
'난 이 세상에서 제일 용감한 애가 될 테다.하느님은 소곤소곤 나한테 얘기해 주신다.'어리기만 했던 동생 가재도 씩씩한가재가 되어가는 성장동화이네요^^
<찔레꽃잎과 무지개>시냇물과 함께 넓은 세상구경을 떠나는 찔레꽃잎의 이야기~
마음 조마조마한 여행이지만찔레꽃잎은 그 길 끝에서 무지개를 만나지요."꽃잎은 정신없이 쳐다보며 가슴을 두근거렸습니다.그러고는 알락달락 고운 무지개 빛깔을 저의 하얀 가슴에 차곡차곡 간직하였습니다."
<학교놀이>싸리 울타리 저쪽에서 엄마닭에게열심히 수업을 받는 11마리 병아리가 있고,울타리 이쪽에는 50마리도 넘던 형제가 뿔뿔이 흩어지고
엄마닭도 없이 남겨진 7마리 병아리가있답니다~~~건너편 병아리들이 "바람아, 바람아, 꼴꼴꼴......""바람아, 바람아, 용용용......"학교놀이 하는게 부럽기만하고엄마닭이 없는 처지가 슬프기만 하지요.
그날 밤 맏형부터 막내까지 모두똑같은 꿈을 꾸게 되는데...
엄마가 없어도'학교놀이'를씩씩하고 재미있게 하게 되는병아리 형제들~~
형제끼리 서로서로 선생님도 되고 학생도 되면서,배우고 가르치는 학교랍니다^^"약한 자는 돕자!""미워하지 말고 용서하자!""서로서로 사랑하자!"
진지하게 또, 재미있게 책을 읽고,독후활동도 해보았어요.
'병아리학교'라는 제목을 붙여주고 싶다네요.엄마 닭이 병아리를 안아주는 장면이 상상되고,엄마 없이 세상을 잘 헤쳐나간다는 게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책속 주인공이였던가재, 찔레꽃, 병아리...어찌보면 보잘 것 없는 것들이지만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어린이들에게 용기와 희망과 사랑을 심어주는따뜻한 창작동화랍니다.특별히 단어 하나하나가 참 예뻐요.
글과 잘 어울리는 고운 그림도 멋지답니다^^긴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을 친구들에게초등권장도서로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