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놀이 산하작은아이들 20
권정생 지음, 윤정주 그림 / 산하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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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창작동화/ 산하작은아이들20
☺학교놀이☺

권정생 글. 윤정주 그림
도서출판 산하 펴냄

<강아지 똥>, <몽실언니> 등으로
이미 만나본 권전생 선생님의
단편동화 3편이 실려있는 책이랍니다.

아이들보다 제가 더 궁금했던 책~~ㅋㅋ

"우리는 부자 되는 것보다,
축구를 일등하는 것보다,
사람들이 모두 사이좋게 사는 것이
가장 소중하답니다."
(권정생)

3편의 동화 모두
<강아지 똥>에서 느껴지는
서정미와 따스함이 가득 묻어난답니다.

어릴적 시골 산골마을에서 자란 엄마에게는
고향의 향수가 가득~~
도시에서 자라고 있는 지금의 아이들에게는
자연과 옛것으로의 여행이 될 것 같아요^^

<산버들나무 밑 가재 형제>
개울에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던
가재 형제~

형 가재가 장가가게 되면서
혼자 남은 동생 가재가
외롭고 무서운 밤,
큰구멍집 할머니 가재의 이야기를 듣고
하나님을 찾고 부르게 되는데...


 

'난 이 세상에서 제일 용감한 애가 될 테다.
하느님은 소곤소곤 나한테 얘기해 주신다.'

어리기만 했던 동생 가재도 씩씩한
가재가 되어가는 성장동화이네요^^


 

<찔레꽃잎과 무지개>
시냇물과 함께 넓은 세상구경을 떠나는
찔레꽃잎의 이야기~

마음 조마조마한 여행이지만
찔레꽃잎은 그 길 끝에서 무지개를 만나지요.

"꽃잎은 정신없이 쳐다보며 가슴을 두근거렸습니다.
그러고는 알락달락 고운 무지개 빛깔을
저의 하얀 가슴에 차곡차곡 간직하였습니다."

 


 

<학교놀이>
싸리 울타리 저쪽에서 엄마닭에게
열심히 수업을 받는 11마리 병아리가 있고,
울타리 이쪽에는  50마리도 넘던 형제가 뿔뿔이 흩어지고

엄마닭도 없이 남겨진 7마리 병아리가
있답니다~~~

건너편 병아리들이
"바람아, 바람아, 꼴꼴꼴......"
"바람아, 바람아, 용용용......"
학교놀이 하는게 부럽기만하고
엄마닭이 없는 처지가 슬프기만 하지요.

 

 

그날 밤 맏형부터 막내까지 모두
똑같은 꿈을 꾸게 되는데...

엄마가 없어도
'학교놀이'를
씩씩하고 재미있게 하게 되는
병아리 형제들~~

형제끼리
서로서로 선생님도 되고 학생도 되면서,
배우고 가르치는 학교랍니다^^
"약한 자는 돕자!"
"미워하지 말고 용서하자!"
"서로서로 사랑하자!"

 

진지하게 또, 재미있게 책을 읽고,
독후활동도 해보았어요.

 

 

'병아리학교'라는 제목을 붙여주고 싶다네요.
엄마 닭이 병아리를 안아주는 장면이 상상되고,
엄마 없이 세상을 잘 헤쳐나간다는 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책속 주인공이였던
가재, 찔레꽃, 병아리...
어찌보면 보잘 것 없는 것들이지만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희망과 사랑을 심어주는
따뜻한 창작동화랍니다.
특별히 단어 하나하나가 참 예뻐요.

글과 잘 어울리는 고운 그림도 멋지답니다^^

긴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을 친구들에게
초등권장도서로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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