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명작들을 귀중하게 보존해야 할 유산으로만 여기지 말고, 해석하고 의문을 던지고 평가하고 캐물으면서 논쟁을 벌일 수 있다'고 느끼라는데서는 숨통이 탁 트이는 느낌이다. '고전', '명작' 하면 사실 무겁고, 틀에 갇힌 느낌을 받기 쉬운데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어주고, 용기를 준다. 이것의 구체적인 방법으로 시간(Time), 관계(Assocuation), 배경(Background), 이해하기(Understand), 다시 보기(Look Again), 평가하기(Assess)의 단계를 거쳐 다음 단계인 리듬(Rhythm), 비유(Allegory), 구도(Structure)와 분위기(Atmosphere)를 적용하는 과정을 여러 작품을 사례로 잘 정리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