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천재일 수 있다 - 당신의 재능을 10퍼센트 높이는 신경과학의 기술
데이비드 애덤 지음, 김광수 옮김 / 와이즈베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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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천재일 수 있다

데이비드 에덤/와이즈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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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지능을 10퍼센트 높이는 신경과학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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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뇌과학자의 책을 읽은 적이 있다.

뇌연구, 뇌과학, 신경과학이라는 학문이 생소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의외로 관심을 가진 이들이 많음을 알게 되었다.

처음엔 '나는 천재일 수 있다'라는 제목은 사실 확 와닿지 않았다.

 '나는 천재일리가 없다'라는 생각이 더 크기 때문일까ㅠ.ㅠ

 

어쨌든 와이즈베리의 책을 통해 새로운 분야에 대해 또 한걸음 발을 떼보았다. 

 IQ검사 결과의 수치를 맹목적으로 받아들이고 지능은 변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때 그때 달라지는 것으로 정의한다.

 

"근본적인 문제는 지능에 대해 객관적인 정의를 내리기 어렵다는 점이다.

누구나 동의하는 중립적인 사실은 물론 경험과 문화, 가치관도 지능에 영향을 미친다.

사회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지능에 반영되는 것이다."(p.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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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치료에 종종 사용되어온 전기충격기,

'모다피닐' 약물 복용의 사례와 결과에 대한 연구,

그리고 고지능자들의 모임인 멘사(Mensa)시험에 직접 응시해보고

약물복용도 직접 해보는 저자의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책이다. 

 또, 지능유전학의 위험성과 우생학의 그늘 등 과거의 과학자들의 뇌연구 방식들을 짚어보고

결코 단순하지 않은 '지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 모색이 계속된다.

 

인간의 지능은 지뢰밭 과학이다.

한 사람의 지능만으로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지능은 사람들의 상대적 능력 차이를 평가한 것으로,

순위를 매기고 평가하고 구분하는 데 이용된다.

지능의 차이는 누구나 이해하는 엄연한 현실이며,

오랫동안 온갖 논리의 씨앗으로 자리했다.

반면 지능의 차이는 인지강화의 문을 열어주기도 한다.

그중 하나가 서번트 기능이다. 서번트란 대다수의 표준 척도로는

지능이 낮다고 평가되지만 한 가지 영역에서는

천재성을 보이는 사람들을 말한다.

(머리말)

 

인지강화의 미개척 영역을 탐구한 책답게 '지능'의 이해와 규명, 측정,

지능을 발전시키기 인류의 그간의 노력들을 살펴봄으로써

신경과학의 기술을 통해 우리의 지능을 더 높일 수 있는 데까지

 나아가기 위한 선택을 독자들에게 보여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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