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크리스천을 만나기란 쉽지 않은데
캐나다로 이민가기 전 그리스도인이 된
'켄 시게마츠' 목사님의 부모님,
자연스럽게 신앙 안에서 자란 저자는
캐나다 밴쿠버 텐스교회의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한 때 천명이 넘는 교회였다가 백 명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줄어든 역사를 가진 텐스교회에
처음 부임했을 때 본인이 겪었던
성공에 대한 부담감이 얼마나 컸는지 그 경험을 토대로
우리 안에 공존하는
'아담 I'(노력하는 아담)과 '아담II'(영적인 아담)를
어떻게 통합하며 살아낼지를 제시해주고 있다.
꿈과 비전 없이
쫓기듯 교육 현장, 취업 현장으로 내몰리는
요즘의 학생들, 청년들에게 참 필요한 메시지이구나 싶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성공에 대한 압박감이
밀려드는 세상이지만
온전하고 아름다운 영혼으로 사는 것이
가능함을 가르쳐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