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적 갈등에서 시작한 한걸음의 여정은
참 길고 험난했다.
순례의 여정에서 만난 전도자, 고집, 변덕, 도움,
세속 현자, 선의, 해석자, 율법, 복음...
총 열 한 챕터의 글을 읽다보면 어떻게
이렇게 글을 써내려 갈수 있었을까 놀랍기만하다.
순례의 길에서 만난 모든 인물들은
결국 성경의 진리와 또 그에 반하는 것들을
의인화시킨 것이고
주인공이 걸어간 길을 같이 걸어가다보면
마침내 천성에 이르는 게 되는 여정이다.
'구원의 담'을 지나 '십자가 언덕'에서
무거운 죄 짐을 드디어 벗어버리지만
'곤고의 산'과 '고난 길'을 이어간다.
또, '죽음의 강'을 건너 '천성'에 이르기까지
성화의 과정을 흥미롭게 교훈해주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