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나라의 이야기, 그것도 오래된 역사 이야기인
구약성경을 딱딱한 문장으로 읽다보면
사람들이 쉽게 포기하는 것을 본다.
그런데 스토리텔링 성경은 읽다보면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는 느낌이다.
함께 실어준 일러스트와 사진이 약간의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이야기 자체, 문장 자체가 주는
연상이 확실히 풍성하다.
물론 명작으로 꼽히는 영화 '십계'와 '벤허'등
성경을 풍성한 이야기로 들려주는
작품들도 있지만
영화에서 다루는 내용은 단편적인 경우가 많고
허구의 요소도 많이 포함되었기에
'성경' 자체가 이런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건
아마 <스토리텔링 성경>이 최초이지 않을까!
히브리 민족에게서 태어나는
사내아이를 다 죽이도록 명령한 바로(파라오),
그 명령을 전달받은 히브리 산파들의 심정은 어땠을까...
스토리텔링으로 읽어보면 이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