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한중일 세계사 4 - 태평천국 Downfall 본격 한중일 세계사 4
굽시니스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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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한중일 세계사

04 태평천국 Downfall

굽시니스트 글.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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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툰에서 연재되고 있는

굽시니스트의 《본격 한중일 세계 만화》 시리즈가

책으로도 계속 나오고 있다.

역사를 달달 외우며 학습으로 접해야했던

나의 학창시절과는 사뭇 다른 이런 풍경이 참 좋다.

우리집 삼남매도 일찍부터

만화로 한국사와 세계사를 접한 덕분에

어렵다는 편견없이 역사를 대하고 있으니 말이다.

복잡하고 딱딱한 역사에

맛깔나는 입담(?)과 위트를 입혀 주어

읽을 용기를 주니 고맙다.

 

 

"국사를 넘어 세계사를 바라볼 때, 흐릿한 창문 너머를 바라보는 듯한 거리감을 느끼게 되는 지점이 있다. 국사를 바라볼 때 사용하는 눈 근육과 세계사를 바라볼 때 사용하는 눈 근육이 다르다는 데서 오는 멀미가 있다. 그 멀미를 걷어내기 위한 첫걸음으로, 이웃나라들의 역사를 우리의 역사 감각에 연결시켜 보자. 이 책은 그런 이야기를 담고자 한다. 동아시아 천하의 천자국에서 열강의 먹잇감으로 전락한 중국, 그 천하의 그늘에 조용히 은거해온 조선, 태평양 끄트머리 섬에서 이윽고 굴기에 나선 일본, 세 나라의 운명이 19세기의 미로에서 어떻게 엇갈렸는지, 서양인들이 몰고 온 근대라는 폭풍에 동아시아 3국이 각기 어떤 식으로 휘말려 들어갔는지, 그들의 몸부림이 세계사에 어떤 이야기를 새겼는지 더듬어본다."

(본격 한중일 세계사)

 

《본격 한중일 세계사》 시리즈가

벌써 4권까지 나왔다.

 

01. 서세동점의 시작

02. 태평천국 라이징

03. 일본 개항

04. 태평천국 Down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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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권을 읽지 못하고(ㅠㅠ) 만난 4권이라

흐름을 100%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눈치껏 읽어 보았다.

제일 특이한 점은 등장인물을 동물로 묘사한 점이다.

호랑이, 판다곰, 고양이, 사자, 닭...

읽다보면 참 매칭을 잘했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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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역사이지만 그 안에

현세의 풍자도 담아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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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통해 당시 상황을 좀더

구체적으로 상상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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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평소 웹툰을 잘 접하지 못했던 나에게는

낯설고 불편한(?) 단어들이 쏟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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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디테일한 부분을 뒤로하고

이 책의 본래 목적인 동아시아 3국의 역사를

보면서 질문과 고민을 해보게 된다.

4권에서는 태평천국 몰락 전의 상황들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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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천국을 꿈꾸던 사이비종교인들은

점점 덩어리가 커지고 결국 망하게 된다.

그 결말은 5권으로 넘어간다고 하니

19세기 중국과 서양세력 간의 복잡한 이해관계와

전쟁사를 통해 당시 우리나라의 역사와도

함께 그림을 그려보게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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