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에 따라 자신의 인격이 너무 쉽게 바뀌는 상황은
뇌 손에 있는 거울 뉴런이 작용하여
마치 카멜레온처럼 상대의 뇌를 흉내내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이렇게 사람들은 인간관계에서
상대방의 싫은 측면을 그대로 닮게 되는데
이것을 뇌의 '빙의' 현상으로 설명하는 저자.
그리고 뇌 네트워크의 감도가 좋아
타인의 감정이 쉽게 유입되는 사람들에게
'암시'를 걸어 그 감도를 낮춰
주위의 감각을 무분별하게 흡수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남의 기분이
신경쓰일 때,
조바심이나 초조함을 느낄 때
'진심모드' 활용할 것을 권한다.
또, '거리 두기', '지혜와 힘의 조정' 등...
뇌 네트워크, 암시, 자아 방벽, 뇌내 마약 등
저자가 말하고 있는 용어들이 생소하기도 했지만,
개인적인 경험과 내담자들의 사례를 통해
타인이 중심이 된 삶이 아닌
'나'를 중심에 두는 삶으로 바꾸도록 돕고자 하는
저자 열의가 엿보이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