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4 : 영웅들의 모험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4
스카이엠 지음, 오승원 그림 / 계림북스 / 201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리스 로마 신화를 처음으로 접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읽어 가는 시리즈 책! 이번엔 4번째 영웅들의 모험을 만나게 되었다.
예전 책에서 신화 카드를 재미있게 활용했던 기억이 남아 있어서 그런지, 책을 읽기 시작하기도 전에 신화 캐릭터 카드부터 자르고 만들기부터 하였다.
책을 읽으며 등장인물이 나올 때마다 카드를 찾아 등장인물의 파워와 특징 등을 써 내려갔다. 이야기나 인물 이름을 기억하기 좋은 것 같다.

계림북스의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는 총 5권이 있다.
1권은 올림포스 시대, 2권은 신과 인간, 3권은 신들의 사랑 이야기, 지금 우리가 읽어본 책은 4권은 영웅들의 모험이고, 5권은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이다. 대략 제목에서 어떤 이야기들을 소개할지 짐작은 가지만, 영웅들의 이야기이며 살면서 대략 들어봤던 인물들이 많이 등장해서 나 역시 읽는 내내 흥미로웠다. 몰랐던 추가적인 이야기도 알 수 있었다.


무의식중에 대화할 때 정신 빠져 있거나 정신이 딴 곳에 팔려있을 때, 안드로메다에 가 있다는 얘기를 했던 것 같은데, 알고 보니 그 안드로메다가 이 안드로메다였나? 하며 놀라기도 했다. 안드로메다는 에티오피아의 왕녀이다. 케페우스와 카시오페이아의 딸로, 바다 괴물에게 제물로 바쳐져서 바다 절벽에 매달렸다가 페르세우스에게 구출되어 그의 아내가 되었고, 나중에 별자리가 되었다. 학교에서 별자리에 대해 배워서 그런지 별자리에 유독 더 관심을 많이 보였다.


방패에 달린 메두사 머리를 보면 모두 돌로 변한 다는 이야기를 접한 후, 친구랑 레고 놀이를 하는데 책에서 읽은 내용을 응용해서 역할 놀이를 하는 것을 보고 웃었다.
"신화 배움터"를 통해 이야기 속에 나왔던 이야기를 좀 더 깊게 알려준다고 해야 하나... 개인적으로 어른 역시 신화 배움터를 통해 알게 되는 정보가 많아서 좋다.


고대 그리스의 천문학자, 프톨레마이오스가 먼 옛날의 별자리를 찾아낸 사람이라고 한다. 그는 아르고자리 외에 48개의 별자리에 대해 관찰하고 정리를 했으며 달과 해에 대한 연구를 했다고 한다. 그의 저서 『알마게스트』가 유명하고, 코페르니쿠스 역시 그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이도 어른도 함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너무 만화도 아니라 우리 아이들 읽기에 너무 좋은 것 같다.


신화 카드를 만들어서 캐릭터 이름도 자연스럽게 외우고 게임을 창의적으로 만들어서 놀이를 할 수 있어 더욱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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