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따라 쓰기 2 손으로 쓰면서 마음에 새기는 인생 교과서
공자 원저, 시사정보연구원 지음 / 시사패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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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따라쓰기는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10편의 내용이 담겨 있으며, 파란색 1과 보라색 2 커버로 구성되어 있다. 논어 따라쓰기 두번째 책 역시 첫번째와 마찬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논어 따라쓰기를 이왕 시작했으면 끝까지 완성해야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난 아직 2권은 시작 못했지만 2017년 목표 중 하나가 논어 필사 완성이다.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꾸준히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옆에서 논어 따라쓰기를 하고 있으니 아들이 자기도 하고 싶다고 한다. 깍두기 칸이 좀만 더 컸어도 아들이 몇 장 작성하게 내버려 둬 볼까 생각도 했지만 아들은 어린이용 논어 필사책을 사주고 내 건 안 망치는 쪽으로 선택했다. 아들에게 아들용으로 한 권 사주겠다고 약속까지 하면서. 아이들은 부모가 하는 것이 다 좋아 보이고 따라 하고 싶은가 보다. 아들과 함께 논어를 익힐 생각하니 좀 뿌듯하기도 하다.

진시황의 분서갱유로 고난을 당하기도 했던 논어. 하지만 시대를 초월하여 오늘날까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읽고 쓰고 익히고 실천하면 좋을 것 같다.

분서갱유란 진나라의 승상 이사가 주장한 탄압책으로 실용서적을 제외한 모든 사상 서적을 불태우고 유학자를 생매장한 일이라고 한다.

옆에 있던 아들에게 분서갱유를 설명하면서, "엄마 똑똑하지?" 이러면서 유치하게 군다. 설마 알아들겠냐만 서도 이러면서 나도 아들도 한 번이라도 더 들을 수 있지 않나란 생각에 그냥 한번 말해본다.

 

學而時習之 不亦說乎아
학이시습지 불역열호아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낙지자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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