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문학전집
이상화 지음, 이상규 엮음 / 경진 / 201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읽는데 너무 어려웠다. 전집에는 시, 산문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마치 한 권의 교과서를 가지고 온 기분이었다.
어렴풋 들어 본 이상화 고택은 민족저항 시인으로 유명하다.
한국에서 학교를 나오면 기본적으로 공부하는 시인이라고 신랑이 알려주었다.

전집에는 많은 시들이 수록되어 있지만, 이상화 시인의 대표작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라고 볼 수 있다. 시 설명 부분을 보면 오류를 답습하고 있다며 정정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산문도 읽어보고 싶었는데.. 능력 부족이었다. 한자가 너무너무 많은데 안 친절하게도 한글이 기재되어 있지 않았다. 민망하고 부끄럽지만 한자를 전혀 모르기 때문에 갑자기 까막눈이 된 듯 책을 읽을 수 없다는 것이 허망하기까지 했다.
한자 공부를 시작해야 하나~~ 싶은 생각까지...

이상화 시인에 대해 분석하고 연구한 책을 접해봤는데 왠지 매우 뿌듯한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것을 지켜내는 방법 중 하나가 우리 문학을 탐구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