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세계사 1 - 선사시대 쿠키런 세계사 1
동림스토리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이운우 감수 / 서울문화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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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좋은 점은 학습만화라 아이가 큰 부담없이 쉽게 책에 손을 가져간다는 점이다. 두번째는 이야기 속에 역사를 녹여 억지로 배우고 외우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습득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세번째는 읽어라 잔소리가 전혀 필요없이, 알아서 챙겨서 여러번 본다는 점이다.

학습만화라 제대로 된 정보가 전달이 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교과서와 연계되어 배워야하는 부분을 잘 설명해주는 것도 좋다.

책 내용 하단에 짤막한 설명과 바로 뒷장에 퀴즈가 있어, 퀴즈를 맞추면서 핵심 용어와 포인트를 배울 수 있다. 물론 '화제의 책'이라며 다른 시리즈 책 홍보를 하기도 하지만, 책을 읽으면 다른 책이 궁금해지듯, 꼬리를 무는 독서를 할 수 있게 유도를 하기도 한다.

어려운 어휘력 설명도 간간히 있고, 무엇보다 우리의 쿠키 가족 표정이 너무너무 귀엽고 다양하다. 동일한 표정은 하나도 없는 듯 할 정도로 다체롭게 선보인다. 용감한 쿠키, 명랑한 쿠키, 버블껌맛 쿠키, 레몬맛 쿠키, 등장인물 이름을 듣고 어찌나 빵 터졌는지... 근데 아이는 벌써 이름이 익숙해졌나봐다. 구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 쿠키들을 통해, 구석기 신석기는 절때 잊지 못할 듯 싶다.

이 책은 초등학생 저학년이 보면 좋은 책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너무 고학년이 보이엔, 글밥이 적어 다소 시시해할 수 있다는 것이 아들의 의견이다. (뭘 근거로?인지는 모르겠다)

아이가 역사쪽으로 크게 흥미를 갖지 못했는데, 이렇게 시리즈로 책을 통해 역사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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