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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구두 - 나를 사랑하게 만드는 스토리 컬러링북
아네스 안 기획.글, 유선영 그림 / 예담 / 2017년 4월
평점 :
" 여자는 좋은 구두를 신어야해.. 좋은 구두는 좋은 곳으로 데려다 주거든.." 꽃보다남자에서 한채영이 구혜선에게 했던 말이에요ㅎ 이 책을 보는 순간 그 말이 바로 떠올랐었습니다.ㅎ
이별, 왕따, 엄마, 그리고 요새 직장내 동료와의 갈등도 있죠?? 그런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겨내가는 스토리가 담긴 책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일러스트만 있지는 않고 중간중간 간단한 글귀가 써져있어 읽으면서 색칠하는
재미도 있답니다.ㅎ
이야기의 시작은 이래요,,
거리에는 여러명의 소녀,, 또는 여자가 있는데요.. 이중 네명의 여자가 주인공이에요
이 여자들은 각 주제가 나올때마다 부각되어 그려지는데..
정말이지 이 일러스트가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이런 식으로요 ㅎㅎ 제가 보여드린건 이 두페이지지만 4장이 이런 그림이에요 ㅎ
그리고 글 옆에보면 이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이 간단히 적어있어요 ㅎ
정말이지 실력만 된다면 이 그림을 색칠하고 싶었지만 망할 것 같아서 칠하지 못했습니다. ㅠㅠ
사실 컬러링북이라는게 스토리도 중요하지만 그림이 얼마나 예쁘냐가 제일 중요하거든요~
전체적으로 일러스트가 특이하면서도 예쁘고 싫지 않은 그림체에요.
그리고 마냥 가득차서 부담스럽지 않고 가볍게 간단하게 색칠할 수 있는 그림들도 굉장히
많답니다.
언제봐도 좋고, 애틋한 엄마에 관한 이야기에요~
주인공 여자는 어린시절 엄마가 고생을 많이 햇나봐요~ 제가 읽기로는 그렇게 느껴졌었답니다.
사랑과 이별에 관한 부분이에요~ 다 보여드리진 못했지만 열열히 사랑하는 그림도 있는데
반전처럼 이 그림이 나와요~ 너무나도 잘 표현됬다는 생각에 마음에 와닿았던 그림입니다.
글귀가 너무 가슴아프지 않나요? ㅎ
왕따를 당한거 같아요.. 사실 왕따가 아니라도 위 그림의 글귀는 두개는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보지 않았을까 싶은 그런 글인거 같아요~
그 외에 제 맘에 들었던 그림들 입니다.ㅎ
위에 그림은 꼭 앨리스가 연상되던 그림이구요 ㅎㅎ 아래는 글귀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한번씩 저도 우울할때면 계속 초라하게 제가 느껴지더라구요 ~
이런 글귀들이 공감되면서 마음에 힐링을 주는것 같아요 ㅎ 그림도 너무 이쁘구요 ~
이런 것들이 이 책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
제가 채색해본 페이지에요~ "신발 사세요"라는 글귀가 적혀 있어요 ㅎㅎ
리본까지 메여있는걸 보니 우리 자신에게 선물을 주라는 느낌 같습니다. ㅎㅎㅎㅎ
나비랑 리본은 반짝이 펜도 썻는데 안보이네요.... 그래서 보이게 찍어봤습니다. ㅎㅎ
뭔가 허전해서 파스텔로 배경까지 해봤네요 ㅎㅎㅎ
할줄아는 방법이 별로 없어서 또 결국 땡땡이로 했어요 ㅠㅠ
하고 나니 너무 뿌듯하고 예쁘더라구요 ㅎㅎ 제 눈에만 그럴지 모르겠지만요 ㅎㅎ
충분히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알차고 ~ 구매하셔도 후회 없을 책이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