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의 인생문답 - 100명의 질문에 100년의 지혜로 답하다
김형석 지음 / 미류책방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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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0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고 계시는 우리 시대의 철학자 김형석 교수님의 신작이다. 책의 컨셉은 20대에서 60대까지의 일반인 100명을 대상으로 살면서 가장 궁금했던 질문을 받아 저자의 생각을 답변 형태로 기술한 것이다
사람이 누구나 똑같은 삶과 사상을 갖는 것은 아니고 살아온 환경도 다 다르기 때문에 스스로 얻는 것이 각자의 삶의 양식이긴 하지만 저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의 목표에는 어느 정도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이를 향해 다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질문은 인생을 후회없이 사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는 질문이었는데 저자는 인생을 3단계로 나누었다 30세까지는 교육을 받는 기간이었고 65세까지는 직장에서 사회인으로 일하는 기간이었고 65세에서 90세까지는 사회인으로 다시 태어나 내가 어떤 의미와 보람을 느끼며 사는가 라는 것이 추가된 시간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제일 꿈꾸는 행복한 노년이 되기 위해서는 60세가 넘으면 나를 정신적으로 키우고 성장 시키기 위해 공부를 해야 되고 절대로 놀지 말고 취미생활을 시작하라는 것이었다 특히 마지막 질문인 인생의 마지막까지 남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것은 정말 인상깊은 대답을 한다 내가 내 인생을 이렇게 살고 있다는 것은 모든 것을 전부 다른 사람한테 받은 것이기 때문에 그것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내가 할 일을 최선을 다하고 내가 받은만큼 사회 베풀고 봉사해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답을 한다. 이외에도 우리 모두가 한번쯤은 인생을 살면서 궁금해할만한 질문들에 대해 좋은 답변을 해주셨으니  모쪼록 다른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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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이준석 THE 인물과사상 2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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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강준만 교수의 인물과 사상 첫 단행본인 김종인의 명암에 이어서 2번째로 나온 발칙한 이준석이라는 부제로 나온 2번째 인물과 사상 단행본 책이다. 

강준만 교수는 예전부터 정치,사회,문화 등 여러분야에 대해서 거침없는 비평으로 유명한 분으로 엄청난 독서량과 스크랩을 바탕으로 한 근거에 바탕으로 비평을 해서 맞다 틀리다와 상관없이 글을 읽게 만드는 저자 중 한명이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소탕이 아닌 소통을 통한 비평을 이야기하면서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와 삼성,BTS, 홍준표 등의 인물에 대해 이야기한다

부제인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는 과거를 이야기하면서 과학고-하버드 출신의 영재가 정치권에 발을 들이면서 말을 잘하고 싸가지 없는 컨셉으로 지금까지 잘 해왔고 2030의 지지를 얻어 당대표까지 당선되었지만 지금부터는 흘러넘치는 자신감을 잘 통제하면서 겸손함을 가져야 할 때라고 조언한다

삼성에 대해서는 이재용 회장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특히 구속수감되고 나서부터의 한국사회의 여론이나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지금부터는 삼성그룹의 공과 과에 대해 꾸짖을 껀 꾸짖지만 동시에 공에 대해서는 적절하게 인정하고 자랑스러워 하는 태도를 가지며 지켜보자고 이야기한다 

BTS 에 대해서는 진정성 있는 그룹으로서 특히 위로,긍정,화합이라는 메세지를 노래와 활동을 통해서 국내,국외 팬들에게 진정성 있게 전달하려는 것에 대해 높게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지하고 감사한다는 응원을 덧붙힌다. 

그 외에도 다양한 이슈를 이야기하고 있어서 겉핥기식이 아닌 정치이슈에 대해 깊게 알고 싶다면 강준만 교수의 책은 충분히 추천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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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초성퀴즈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6
박빛나 지음, 현상길 감수 / 풀잎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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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아이 빵빵 시리즈의 6번째 작품으로 우리가 많이 쓰는 어휘를 재미있는 초성퀴즈 게임을 통해 아이들에게 익힐 수 있게 만든 책이다. 

빵빵시리즈를 속담이나 관용어, 수수께끼가 나왔을때도 아이가 읽어보았지만 나로서는 만족도가 굉징히 높았다. 왜냐하면 어린 아이들은 아직 줄글을 읽기가 쉽지 않은데 이 책은 아이들이 계속 옆에 두고 자주자주 읽으면서 익힌 단어들을 평상시에 대화할때 쓰기도 하고 수수께끼같은 경우 엄마아빠에게 물어보면서 대화도 늘어나게 되고 어휘도 늘어나게 되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동,식물, 음식,전통문화, 역사, 위인, 과학기술, 가족, 사회 등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어휘들이 등장한다. 이런 어휘들을 익힘으로써 풍부한 어휘력을 기를 뿐만 아니라 책에서처럼 대화를 주고받는 과정을 통해 대화의 기술이라던지 기본적인 상식도 넓혀 나갈 수 있을 거 같다. 더군다나 중간 이후부터는 끝말잇기나 세계의 도시, 명승지에 대한 퀴즈도 나와서 약간 지루하다 싶을때쯤 새로운 주제로 넘어가서 아이들이 끝까지 집중할 수 있게끔 한 구성도 돋보인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서로 문제를 내고 맞추는 퀴즈형태를 한번 해보는것도 좋을 거 같다. 아이들은 이런 퀴즈를 주고 받으면서 조금 더 생각하게 될 것이고 그럼으로써 좀 더 사고력이나 표현력이 좋아질 거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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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소문을 밝혀라 반짝반짝 빛나는 아홉살 가치동화 5
홍종의 지음, 이은주 그림 / 니케주니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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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반짝반짝 빛나는 아홉살 가치동화의 시리즈로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나누고 이해하며 정직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관을 키워주는 책의 시리즈이다

특히 이 책은 정직이라는 걸 이야기하는 책으로 재민이 아빠가 사업에 실패하면서 기존 집에서 더 낡고 좁은 집으로 이사가게 되는데 소문은 시험에 합격해서 더 좋은 집으로 가게 된다고 나서 재민이가 이를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어렸을때는 누구나 다 거짓말을 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학교 가기 싫어서 배가 아프다거나 꾀병을 핑계로 학교를 안 간 적도 있고 엄마 지갑에서 몰래 돈을 꺼내서 써버린 기억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좋은 건 그때일뿐 시간이 지나면서 거짓말을 했다는 부담은 점점 더 커져버린다. 

나는 어른이기 때문에 엄마아빠에게 더 감정이입이 되었다. 사업에 실패하여 3년동안 시험을 준비하는 아빠, 그리고 재민이 친구 효민엄마 앞에서 시험에 붙어서 더 좋은 곳으로 이사간다는 이야기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인 엄마를 보면서 정직이 중요한 덕목인 걸 누구나 다 알긴 하지만 막상 이런 상황에 접하게 되면 100% 정직하게 이야기를 하는 게 쉽지 않은 현실이다. 이 책에서는 재민이부터 다른 친구들에게 떳떳하게 사실을 고백하고 사과를 하게 된다. 엄마아빠도 효민엄마에게 사과를 하러 가는 장면으로 이야기는 끝을 맺게 된다. 아무쪼록 우리 어린 아이들은 정직이라는 게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중요한 덕목이라는 걸 알고 정직한 삶을 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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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요즘 경제학 - 너만 모르는 최신 경제 키워드 18
김나래.이에라 지음, 한하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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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정도 되는 아이들에게 경제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기 위해 쓴 책이다.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하고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사회이기 때문에 경제가 옛날에 비해서 굉장히 빨리빨리 돌아가고 세계와도 굉장히 밀접하게 연결이 되어 있다. 따라서 우리 아이들도 어려서부터 경제관념에 대해서 빠르게 익히고 점점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를 깨우치는 게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경제라는 단어만 보면 굉장히 딱딱하다. 예전에 학교에서 배웠을때는 사회라는 과목에서 배웠는데 굉장히 딱딱하고 지루했던 수업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이 책은 그래서 딱딱한 내용보다는 우리 일상생활과 매우 밀접한 사회현상이나 일상에서 일어가고 있는 사례들에 관해 쉽고 간결한 글, 이미지나 카드뉴스같은 포멧을 사용하여 우리 아이들에게 굉장히 쉽게 다가가려고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손흥민의 연봉을 얘기하면서 GNP와 GDP 의 개념을 설명하는 거 부터 시작해서, 디지털금융, 거스름돈 없는 세상, 키오스크 등등 예전 세상과는 매우 달라진 경제현상에 대해 쉽게 알려준다. 키오스크는 예전에만 해도 볼거리 정도로 치부했던 것인데 요즘은 왠만한 커피숍이나 상점에 가면 키오스크가 다 설치되어 있다. 키오스크 1대가 아르바이트 1.5인을 대체한다고 하는데 막상 해보면 개인적으로는 메뉴 찾고 하는 것보다 오히려 사람에게 주문하는 것이 더 편한 거 같다. 나이드신 분들이 키오스크 사용법을 잘 모르셔서 안타깝다는 뉴스기사들이 종종 나오는데 앞으로 키오스크는 더 많아질 거 같아 기대도 되지만 두렵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경제현상에 대해 한번 refresh 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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