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돈 굴리기 - 개인 투자자를 위한 자산배분 전략에서 로보어드바이저까지
김성일 지음 / 에이지21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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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요새 많이 거론되고 있는 자산배분에 대해 다루고 있다. 

사실 자산배분은 실제로 해봤을 때 주식투자하는 입장에서는 수익률이 

많이 나지 않고 좀 지루한 투자가 될 수 있다. 

워렌 버핏의 투자 원칙은 첫 번째로 잃지 않아야 하고 두 번재 원칙은 첫 번째

원칙을 잊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고수익보다는 자산배분을 통해 위험은 낮추고 수익을 챙기는 

저위험 중수익 투자전략에 대해 논한다. 

일단 주식시장에 대한 자산배분에 있어서는 직접투자보다는 지수 자체에 투자하는 

인덱스 투자를 권한다. 특히 초보 투자자에게 권하는 방법으로 워렌버핏도 

일주일에 6-8시간 투자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없다면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는 방법을 

추천했다. 

그러면서 전통적인 자산배분 방법으로 유대인식 3분법도 예를 들었다. 

탈무드에서는 자산을 토지,사업,예비로 각각 1/3씩 나누라고 했다. 

오늘날에 맞추어보면 토지는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하는 국채에 해당하고, 사업은 주식, 

예비는 유동성이 높은 현금성 자산(ex- MMF나 CMA ) 로 해석할 수 있다. 

자산 배분 방법도 중요하지만 그 못지 않게 중요한 게 자산배분 리벨런싱이다.

개인적으로는 이게 제일 귀찮을 수 있을 거 같다. 책에서는 특별히 기간에 대한 기준은 제시되어있지 않다. 1년에 한번 정도만 리벨런싱 해줘도 

거래세나 기타 수수료를 생각했을 때는 크게 문제가 없을 거 같다.

마지막으로 홍춘욱 박사님의 책에서도 소개되었던 한국주식과 미국 달러 혹은 국채

투자에 대해서도 잘 나와 있다. 아직까지는 미국 국채에 대한 투자는 환헤지가 안된 상태에서

하는게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불편하지만 IEF 라는 미국 국채 ETF를 사는게 

제일 유리해보인다. 

이 책에서 제시된 여러 가지 자산배분법에 대해 공부하고 자신만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자산 운용에 써본다면 상당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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