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계좌

심리계좌 - 돈에 관한 다섯 가지 착각
이지영 지음 / 살림Biz / 2012년 12월

이 책은 심리계좌라는 우리 마음속에 있는 돈에 대한 오류적인 모습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심리계좌는 합리적이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따라서 착각이나 오류를 범할때가

많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행태가 단지 물건을 충동구매할때 뿐만 아니라 집을 사거나

투자를 하거나 보험을 들거나, 노후를 준비하는 등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중요한 순간에도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크게 2파트로 나뉘어있다.

첫번째 파트는 돈에 관한 다섯가지 착각으로 우리가 흔히 할 수 있는 착각에 초점을 

맞춘다. 자신의 연봉이나 소득에 정확히 파악하고 있나를 묻는 소득착각, 저축착각,

소비착각,자산착각,부채 착각등이 그것이다. 

이런 착각에서 헤어나서 좀 더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자신에 대해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두번째 파트로는 돈 걱정 없이 사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일단 노후자금에 대해 너무 걱정하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대신 은퇴 후 자기가

진짜 원하는 걸 하면서 약간의 소득도 벌 수 있는 걸 은퇴 전 미리 찾고 준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너무 많은 돈을 저축할 필요는 없으며 자신이 현재 원하는

욕구에 대해 생각해보고 그에 맞는 우선순위를 정하여 부부와 함께 상의하여 지출하는 게

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마지막으로 투자에 대해서는 적립식 펀드나 우량주 장기투자 등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맘편하게 쓸 수 있는 돈을 조금씩 조금씩 늘리면서 행복을 찾아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또한 돈과 행복에 대해서는 돈을 많이 번다고 행복이 그에 비례하여

커지는 것은 아니며 자신이 가진 범위 내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끝맺음한다

이 책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놓칠 수 있는 자신이 원하는 것 등에 대해서 한번 돌이켜보게 

되고 스스로의 욕구와 가치관을 가지고 돈을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일깨워줘서 개인적

으로 감명깊었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