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에 읽는 내 운명 이야기 - 명운을 바꾸는 선택과 변화의 순간
강상구 지음 / 흐름출판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이라는 책을 지었던 저자가 그리스 로마 신화와 명리학을 결합시켜서 내 놓은 책이다.

50대라는 나이는 대부분 슬슬 자신이 받게 될 연금을 계산하면서 인생 2막을 고민하게 되는 나이이다. 예전같지 않은 의욕과 체력으로 지나간 세월을 한탄하고 과거의 무용담을 늘어놓으며 이제 앞으로 어떻게 살지를 고민하게 되는 나이인 것이다

저자는 사주는 어렵게 생각할 거 없이 내 자신에 대해 잘 알고자 공부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자신의 행동을 이해하고 다른 선택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영웅들은 끊임없이 다른 가능성을 모색하고 운명과의 싸움에서 변화의 계기를 마련하면서 영웅이 되어간다. 싸움을 피하고 고난을 피하는 대부분의 보통사람들은 변화의 기회를 포함하는 것이고 지루한 삶을 선택하는 것이다.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의 신임을 듬뿍 받는 영웅이었지만 인간을 도왔다는 이유로 무시무시한 형벌에 처해 끝없는 고통을 받는다. 이를 불쌍히 여긴 주변 인물들은 프로메테우스를 위로하면서 버틸수록 고통이 더 심해지는데 왜 이렇게 버티는지 묻는다.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의 시대가 점점 저물어오는 걸 알고 있어서 해는 지고 달이 뜨는 것처럼 그 때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고통을 버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 자연의 순리를 바꿀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되리라고 믿고 버티는 것이었다. 저자는 프로메테우스의 이런 성격을 사주로 볼때 갑목이라고 본다. 장애물을 두려워하지 않고 세상을 뚫고 나가려는 성질이다. 저자는 인생에서는 장애물을 뚫기 보다는 우회하는 것이 오히려 힘도 덜 들이고 성공률이 높다고 조언하지만 이를 바꾸기는 쉽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이처럼 다양한 그리스 신화의 인물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사주와 명리학을 엮어 재미있게 풀어쓴다. 운명은 우리가 선택하는 것이라는 게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고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변화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고민하고 반성해야 할 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