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초등학교 6학년이 중학교 때 접하게 될 과학 과목 중에서 물리에 대해 알기 쉽게 쓴 책이다
내 경우에도 물리라는 과목은 되게 어렵고 멀리 느껴졌던 과목인 거 같다
지구과학, 화학, 생물 같은 과목에 비해서도 물리라는 과목은 성적도 안나왔고 이해하기 어려웠던 과목이다. 지금은 아마 더 물리가 어려워졌을 거 같다
교과서나 다른 책처럼 이 책은 물리의 핵심이나 요점을 정리한 책은 아니다
하지만 다양한 이야기와 예시를 통하여 예비 중학생이 되는 아이들에게 물리에 대한 지식을 저절로 익히게 끔 해준다
가령 자석의 발견과 이용이라는 챕터에서는 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마그네스의 전설이 등장하고 소리와 파동이라는 챕터에서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유명한 이야기를 예시로 들면서 굉장히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 용어와 지식에 대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려고 노력한 것이 느껴진다
이 책은 물리라는 과목을 중학교 때 접하기 전 물리를 좀 더 친근하게 알게 하는 마중물 같은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읽으면서도 물리를 잘 알고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주변에서 여러가지 물리현상을 잘 찾아보고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하고 그것을 남들에게 설명해보는 습관을 가진다면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물리학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고 과학에 대해 무작정 어렵다고 이야기하는 어린 친구들이 물리를 포함한 과학에 대해 선입견 없이 접근하고 배워나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