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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원의 삽목
마쓰시타 류노스케 지음, 마미영 옮김 / 반타 / 2026년 9월
평점 :
📍유전자에 새겨진 비밀, 200년 전의 유골이 사라진 여동생과 일치한다면?
4년 전 대홍수 속에서 실종된 의붓여동생 시하루가 살아 있다고 믿는 유전학 대학원생 나나세 하루카는 기묘한 사건에 휘말린다.
히말라야에서 발견된 200년 전 인간 유골의 DNA를 분석하던 중 유골의 DNA가 실종된 여동생의 DNA와 완벽하게 일치한다는 것이다.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결과에 의문을 품은 하루카는 진실을 추적하지만, 관련 인물들이 잇따라 살해되고 유골마저 사라지면서 사건은 거대한 미스터리로 번져 간다.
유전학과 과거의 비밀, 인간의 존재에 관한 의문이 얽히며 독자를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인다.
📍1차원의 삽목..
무슨 뜻일까? 제목부터 미스터리하다.
DNA의 염기서열은 A, T, G, C라는 네 종류의 문자가 일정한 순서로 배열되고 모든 생명은 4개의 문자로 된 1차원의 문자 배열에 운명을 지배당한다.
삽목은 식물의 가지나 줄기를 잘라 땅에 심어 새로운 식물체를 만드는 방법인데 새로 자란 식물은 원래 식물과 대체로 같은 유전정보를 갖는다. 즉 삽목은 바로 '클론'이다.
한 인간을 규정하는 것은 DNA일까, 아니면 기억과 감정, 누군가를 향한 사랑일까?
책을 읽기 전엔 200년 전의 유골과 사라진 여동생의 DNA가 어떻게 같을 수가 있겠냐 싶었는데 같을 수 있다.
이 책은 기발한 설정의 추리물을 넘어 인간의 존재와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저자는 소중한 사람을 잃은 뒤, 그 사람이 어딘가에 살아 있으리라 믿고 싶은 마음을 잘 해석했다.
📍일본 현지 누적 65만부 판매!
📍제 23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그랑프리 수상작!
추미스 애독자에게 자신있게 추천드린다.
이 책은 책읽는 쥬리님을 통해 반타에서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