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사전 2 - 알아두면 쓸모 있고 읽다 보면 빠져드는 사물의 세계 ㅣ 그거 사전 2
홍성윤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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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존재의 본질과 의미, 그리고 이름이 가지는 상징성을 탐구하는 시로 유명한 김춘수의 '꽃'인데 이름은 이렇게나 중요하다.

그런데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물건이지만 우리가 그 이름을 모르는 사물이 꽤나 많다.

그래서 '그거'나 '이거'로 부르며 답답해한다.

이 책은 바로 그 사소한 것에 질문을 던진다.

Q. 휴대전화 유심칩 바꿔 끼울때 쓰는 핀셋 '그거' 이름 아시나요?

A. 유심핀, 미국에선 'SIM이젝터'라고 한다.

하지만 이 유심핀도 조만간 흘러간 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기에 내장된 형태의 심인 eSIM이 점차 대중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털모자 정수리에 달린 털 방울인 폼폼, 방화문의 패닉바, 호텔 침대 위 베드 러너 등 이 책은 익숙하지만 이름조차 몰랐던 사물 62 개의 정체를 밝혀낸다.

저자는 하나의 궁금증에서 출발해 사물의 유래와 문화, 사회적 맥락까지 집요하게 탐구해 재미있게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이 책의 매력은 거창한 지식이나 어려운 이론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부분에서 교양과 지적 즐거움을 발견하게 한다는 데 있다.

📍더 유쾌하고 집요해진 그거 사전 2!!
📍그거 사전 두 번째 이야기!!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는 나태주 시인의 시구처럼, 세상에는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이름조차 몰랐던 '그거'도 마찬가지다. 무심코 지나쳤던 사물에 이름을 붙이고 이야기를 알아가는 순간, 평범했던 일상이 새롭게 다가온다.

결국 이 책은 사물의 이름을 알려주는 책을 넘어, 익숙한 것을 낯설게 바라보는 눈과 작은 것에도 호기심을 갖는 마음을 선물하는 책이다.

이 책은 인플루엔셜에서 협찬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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