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 41회 한국 추리문학상 대상 수상작 '수상탑의 살인' 이전의 이야기들을 묶은 책으로 '수상탑의 살인'으로 김영민 작가를 알게 된 독자라면 한규현이라는 탐정이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확인하는 재미가 있다. 그는 죽으러 외딴 섬에 갔다가 탐정의 재질을 발견하고 살아남아 규현시리즈를 탄생시켰다.1️⃣해신당의 살인외딴섬의 신당에서 용왕신의 머리가 잘린 채 발견되고, 그 앞엔 유투버의 시신이.. 통신과 배편이 끊긴 고립된 섬 안에서 과연 범인은 ?2️⃣회색 장막 속의 용의천식 환자들이 모인 산속 별장에서 유독성 스모그에 갇힌 사람들이 살인사건을 맞닥뜨린다. 문도 창문도 막힌 상황에서 범인은 어떻게 밀실을 만들었을까?3️⃣불온한 손 설치미술가가 자신의 전시실에서 사라지고 잘린 손목만 발견된다. 이상의 시를 이용한 암호같은 유서가 사건 해결의 단서가 되는데. 설치미술가는 재벌X형사 유성원의 이미지가? 세 작품 모두 외부와 단절된 공간, 치밀한 트릭, 숨겨진 단서를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되며, 물리학도 탐정 한규현이 논리적으로 수수께끼를 풀어간다.각각 기묘하고 섬뜩한 사건이지만 결국 범인을 밝혀내는 것은 초자연적인 힘이 아니라 치밀하게 배치된 단서와 논리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수상탑의 살인'으로 이어지는 한규현의 다음 사건도 궁금해진다. 화려한 장치보다 치밀한 트릭과 논리적인 추리를 좋아하는 독자에게 강추드린다.📍히가시노 게이고의 유가와가 '과학으로 미스터리를 푸는 교수'라면, 한규현은 '과학적 사고로 본격 미스터리에 도전하는 젊은 탐정'이다. 탐정 꿈나무 규현이 '탐정 갈릴레오'를 넘어서는 그날을 기다린다. 이 책은 아프로스 미디어에서 도서 협찬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