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TV에 출연한 미쓰자키 교수는 일본의 사법해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을 강하게 비판한다. 그러자 방송국 홈페이지에 미쓰자키 교수를 겨냥한 범행 예고 글이 올라온다.📕"나는 사람을 딱 하나 죽일 거야. 반드시 자연사로 보이게 말이야. 그러나 시신은 살해당했다고 주장하겠지."범인은 미쓰자키에게 "시체의 목소리를 들어보라"며 도전한다.이 책은 법의학을 통해 죽은 자가 남긴 마지막 목소리를 추적하는 미스터리다. 방송국 홈페이지 예고 이후 노인, 외국인, 아들, 임산부, 아이의 죽음이 차례로 발생하고, 겉보기에는 자연사나 사고처럼 보였던 시신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된다.미쓰자키교수와 제자 마코토,형사 고테가와는 시신을 세밀하게 분석하며 죽음의 진실을 하나씩 밝혀낸다.마지막 이야기에서 범인이 왜 미쓰자키 교수를 원망하게 되었는지, 그가 저지르려는 살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가 밝혀진다. 책의 제목인 '회한(悔恨)'은 완벽해 보이던 미쓰자키 교수에게도 과거의 선택과 판단에 대한 후회가 있음을 의미한다.📕"우리는 유족의 목소리보다 죽은 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살아 있는 사람은 놔뒤도 알아서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죽은 자는 우리가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한마디도 하지 못합니다."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범인을 찾는 과정 자체보다 '죽은 사람의 목소리를 누가 들어줄 것인가'라는 질문에 있다. 법의학은 단순히 사인을 밝혀내는 기술이 아니라, 말할 수 없는 사람을 대신해 진실을 밝혀주는 일이라는 점을 저자는 강조한다.📍나카야마 시치리 법의학 시리즈 3탄!!📍추미스 애독자에게 자신있게 추천드린다.이 책은 블루홀6에서 도서 협찬받았습니다.#히포크라테스의회한 #나카야마시치리#시치리월드 #일본소설 #미스터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