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ELS 투자의 정석 (MK에디션)
김정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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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높은 쿠폰만 보고 ELS 가입하나요?

난 2000년도 초반 ELS가 처음 나왔을 때, 삼성전자 단일종목 ELS에 가입하여 3년 만기때 투자금의 50% 가량 손실을 본 아픈 기억이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지수를 비트하면 쿠폰을 주는 구조였는데, 그때까지 한국 증시에서 삼성전자가 코스피지수를 비트하지 않은 적은 한번도 없었다.

딱 그때 차•화•정 장세가 이어지며 삼성전자보다 코스피의 수익률이 더 높았다.

이후 나는 종목 ELS는 쳐다보지도 않는다.
굳이 하려면 지수 ELS를 추천드린다.

이 책은 ELS를 단순히 '고수익 상품' 또는 '위험한 상품'으로 바라보는 이분법적 시각에서 벗어나, 상품의 구조와 위험을 제대로 이해하도록 돕는 실전 투자서다.

저자는 증권사 파생상품 세일즈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ELS의 탄생부터 성장, 그리고 리먼브러더스 사태, 코로나19 폭락, 2024년 홍콩H지수 ELS 대규모 손실 사태까지 ELS 시장이 겪어온 주요 사건들을 분석한다.

특히 홍콩H지수 사태 이후 ELS가 '국민 재테크'에서 '위험한 금융상품'으로 낙인찍혔지만, 실제 문제는 상품 자체보다 투자자들이 구조와 리스크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투자한 경우가 많았음을 지적한다.

책은 ELS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를 하나씩 해소한다. ELS가 단순한 풋옵션 매도 상품인지, 증권사만 돈 버는 구조인지, 한국에만 존재하는 불합리한 상품인지 등을 설명하며 상품의 본질을 객관적으로 분석한다.

또한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개념인 기초자산, 쿠폰, KI 배리어(Knock-In Barrier), 조기상환 조건, 행사가격, 헤지 운용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좋은 ELS를 선택하는 기준

📍높은 쿠폰 수익률이 아니다
📍기초자산의 안정성
📍조기상환 가능성
📍손실 발생 조건
📍상품 구조의 건전성

결국 ELS 투자는 "수익률을 보고 가입하는 투자"가 아니라 "구조를 이해하고 가입하는 투자"라는 것이 이 책의 핵심 메시지다.

"투자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위험한 상품이 아니라 이해하지 못한 상품"이다.

홍콩H지수 사태 이후 ELS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이나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 글은 매경출판에서 도서 협찬받았지만 지극히 주관적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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