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척학전집 : 사랑은 오해다 세계척학전집 4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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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영하는 '나는 솔로' 라는 연애 예능을 즐겨 본다. 내 친구들은 아무도 안 보는 듯 하다만..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젊은이들이 모여 '진짜 사랑'을 찾는 이야기로 출연자들은 늘 말한다.
"이번엔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이제는 잘해보고 싶어요."
하지만 결과는 놀랍도록 비슷하다.

여전히 비슷한 유형의 사람에게 끌리고 비슷한 갈등을 겪고 비슷한 방식으로 관계가 흔들린다.

이 책은 '끌림의 구조'와 '파국의 공식'이란 설명을 통하여 사랑이 대체로 어떻게 흘러갈지 보여준다. 어찌보면 '나는 솔로'는
이 책이 말하는 구조가 그대로 반복되는 실험실처럼 보인다.

예를 들어, 영자는 늘 무심한 사람에게 끌리고 상처받는다. 또 순자는 지나치게 헌신하다가 관계에서 무너진다. 이건 개인의 성격 문제가 아니라, 책이 말하는 것처럼 이미 내면에 설계된 선택 패턴일 가능성이 크다.

사랑을 잘 하고 싶은가?

이 책은 "왜 우리는 다른 사람을 만나도 늘 같은 방식으로 상처받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하며 사랑을 감정이 아닌 하나의 구조와 메커니즘으로 해석한다.

진화생물학, 심리학, 철학 이론을 통해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우연히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된 패턴 속에서 선택한다. 끌림은 개인의 취향이 아니라 무의식, 유전자, 환경이 만든 결과다. 관계의 파국 역시 감정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예측 가능한 흐름이라고..

이 책의 결론이다.

완벽한 사랑을 기대하는 착각을 내려놓고,
불완전함을 이해한 상태에서 선택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사랑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연애를 더 잘하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따라서 이 책을 다 읽어도 사랑이 더 쉬워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해진다.
사랑은 운이 아니라,
이해 위에서 이루어지는 선택이라는 것.

ps. 이승철의 '사랑 참 어렵다' 같이 듣죠.

이 글은 책읽는 쥬리님을 통해 모티브에서 도서 협찬받았지만 지극히 주관적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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