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소설은 결론이 정해져있기에, 즉 반전이 없기 때문에 작가는 재미를 위한 다양한 장치를 통하여 독자들에게 어필한다.'왕사남'의 1,200만명 관객돌파 역시 그러한 장치 때문이 아니었을까?이 책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메인으로 하면서 세종의 밀명을 수행하는 금부도사와 절세미인 권숙현의 로맨스 서사라는 설정으로 진행된다.📍훈민정음은 글자가 아니라 조선의 운명이었다.📍세상 모든 소리를 적는 글자, 그것은 제국을 향한 선전포고였다.📍조선의 운명을 바꾼 세종의 위대한 선택!삼국지는 七實三虛라고 한다.70%가 사실이고 30%가 허구라는데..그럼 세종의 나라는 몇 대 몇?역시 七實三虛이 아닐까?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를 두고 명나라 중심의 사대 질서에 사로잡힌 조선지식인들의 반대와 한글의 과학성에 대한 논의 등 사실에 기반을 둔 소설의 핵심 메시지가 7할이고,금서와 음모 추적 서사를 담당하는 금부도사 한석리와 권숙현의 로맨스 및 장영실의 한글 창제 직접 참여, 비밀 조직, 첩보 요소 등 읽는 재미를 위한 장치가 3할 정도라 七實三虛로 보면 될 듯하다.김진명 작가의 책을 거의 다 읽었는데 이 책 역시 재미와 의미 모두를 꽉! 잡았다. 📍김진명 작가가 김진명했다.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한글로 생각하고, 한글로 소통하며 살아간다. 이 책은 500년 전 가장 고독했던 왕의 위대한 선택이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되새기게 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다.ps. 예나 지금이나 이 나라 정치인들은 왜 하나같이 ㅠㅠ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이타북스에서 도서 협찬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