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30대 중반부터 매년 종합 검진을 받고 있다. 일흔 살 넘어가면 모르고 지내는게 나을 듯해서 그땐 종합 검진 안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그런데 올해부터 검진을 그만 둬야 할까?"의사를 멀리 해야한다.의사를 찾아가기 때문에 '암'이 발견되고,필요 없는 치료로 일찍 죽는다."일본 방사선과 의사인 저자의 매우 도발적인 발언이다. 대부분의 의료관계자가 "검진을 받아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과 달리 그는 정반대의 주장을 한다.저자는 현대 의료 시스템이 암 공포를 과도하게 확대하고 불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양산한다고 비판한다. 그는 실제로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종양까지 '암'으로 진단하면서 많은 사람이 항암치료의 과정에서 삶의 질이 떨어진다고 말한다.저자는 현재 발견되는 '암' 중 상당수가 증상을 일으키지 않거나, 평생 커지지 않거나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도 하므로 모든 암을 공격적으로 치료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이를 그는 "가짜 암(유사암)'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저자는 이런 관점에서 "암을 두려워하기보다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제안한다.이 책은 암에 흔들리지 않고 일상을 사는 30가지 습관을 제시한다.📍암에 걸리지 않는 생활 습관 10가지📍암으로 일찍 죽지 않을 장수 지혜 10가지📍암치료로 살해당하지 않을 대처법 10가지그러나 저자의 주장에는 논쟁적인 부분도 있다. 조기검진과 치료로 생명을 구하는 사례도 많기 때문에, 그의 주장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다만 과잉진료나 과잉치료의 위험 등 의료에 대한 비판적 시각으로 읽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병을 이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자연스럽게 살아가고 자연스럽게 생을 마무리할 권리라는 저자의 메시지는 공감하나 '의사를 멀리 하라', '약을 먹지 않는다', '검사를 받지 마라', '열을 내리지 마라' 등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의료 상식과 상반되는 (?)일부 그의 주장은 상당히 혼란스럽다.📍 "곤도 마코토가 책을 내면 의사 얼굴이 파래진다."논문 등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는 불편한 의료 진실(?)의 세계로 들어와서 직접 한번 확인해 보시죠. 이 책은 환자들이 오늘의 일상을 지키며 자신의 선택을 존중받을 권리에 대해 생각해 보게끔 한다. 저자는 암이 주는 공포로 일상을 포기하지 말고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해 오늘의 일상이 주는 소소하지만 분명한 즐거움을 찾으라고 한다.결국 이 책은 의료 중심의 건강관 즉,치료에 끌려가는 삶이 아니라 스스로 삶의 주도권을 쥐는 태도로 삶 자체를 돌아보라고 한다.이 글은 책읽는 쥬리님을 통해 더난콘텐츠에서 도서 협찬받았지만 지극히 주관적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