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돈을 벌고 있다는 착각 - 부의 사다리를 세우는 지혜의 눈
commonD(꼬몽디) 지음 / 스틸당(STEALDANG)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돈을 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말로 돈을 벌고 있을까? 어쩌면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 속도를 겨우 따라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2026년 강남 아파트는 2020년에 비해 약 60% 정도 올랐지만,원화가치는 약 25% 가 떨어졌다. 1년의 평균 화폐가치 하락률을 7~10%로 생각하고 여기에 경제성장률을 더하면, 실제로는 인플레를 어느 정도 방어한 수준에 그친다. 이 모든 것들은 결국 숫자가 주는 허상이다.

내가 돈을 벌고 있다는 착각은 여기서 나온다.

은행 이자나 투자 수익 역시 돈의 가치 하락을 보전하는 수준에 그치기 쉽고, 진짜 부는 투자 기술이 아니라 스스로 가치를 만들어 그것을 덜 썩는 그릇에 오래 보관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열심히 노력하는 것'보다 방향 설정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구두를 평생 닦았지만 가난을 벗어나지 못한 노인의 이야기를 통해, 목적지와 방향이 다르면 아무리 성실해도 원하는 곳에 도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저자는 대한민국의 경제 흐름을 짚으며 시대에 따라 '정답'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대한민국처럼 압축 성장과 자산 급등을 경험한 사회에서는, 부모 세대의 성공 공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저축이 미덕이던 시대, 부동산이 사다리이던 시대는 지나갔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제는 과거의 공식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의 흐름 속에서 자신만의 사다리를 찾아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하면서 인생을 체스 게임에 비유하며 부자가 되는 3단계 시스템을 제시한다.

1️⃣오프닝(가치관) – 노동 가치를 높이고 내 안에 실력을 축적하라.
2️⃣미들게임(지식) – 모은 자산을 어떤 '그릇' (화폐•자산)에 담을지 선택하라.
3️⃣엔드게임(지혜) – 사회적 정체성을 걷어낸 뒤 무엇이 남는지 고민하라.

✅저자가 주는 지혜

📍자본주의 시스템을 이용하는 법
📍미래를 내다보는 슈퍼리치들의 눈
📍시대를 읽어 내 안의 돈그릇을 깨우는 법
📍후회하지 않기 위한 인생전략

화폐의 역사를 통한 자본주의 시스템을 심플하게 설명하면서 달러, 미국채 등 통화정책과 비트코인으로까지 두루 꿰고 있는 저자의 통찰력에 놀란다.

부란 단순히 돈이 많은 상태가 아니라, '남이 원하는 것을 많이 보유한 상태'이며, 핵심은 노동 에너지를 가치 에너지로 전환해 가치 저장 수단에 담는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늘 '열심히 살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저자는 냉정하게 묻는다.
"그 방향은 맞는가?"

읽는 내내 불편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이 책은 단순한 투자 조언서가 아니라 오히려 철학서에 가깝다.

결국 방향을 점검하는 일은 돈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문제다. 부의 사다리는 내가 서 있는 위치를 정확히 아는 순간 비로소 보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부자가 되어야 한다!
📍어떤 게 자신을 위한 사다리인지 분별할 지혜가 필요하다!

이 글은 스틸당에서 도서 협찬받았지만 지극히 주관적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