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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다시 읽는 이솝우화
강상구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4월
평점 :
📍어릴 때 이솝우화 많이들 읽어셨죠?
이 글은 50대가 왜 다시 이솝우화를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 어린 시절에는 단순히 재미있는 동물 이야기로 읽었던 이솝우화가, 오십이 되어 다시 읽으면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는 점을 강조한다.
50대는 청년과 노년 사이에 낀 '샌드위치 세대' 로서, 젊음의 체력과 삶의 경험을 동시에 지닌 세대다. 평균수명 100세 시대에 50대는 이미 절반을 살았지만, 동시에 또 다른 절반을 시작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 이솝우화를 다시 읽으면, 각 우화 속 상황이 자신의 삶과 겹쳐지며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고기를 물고 가던 개
개 한 마리가 고기 한 덩이를 문 채 강을 건너고 있었다. 개는 강물에 비친 자기 모습을 더 큰 고깃덩이를 물고 있는 다른 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기 고기는 옆에 놓아두고 다른 개의 고기를 빼앗으려고 강으로 뛰어들었다. 그결과, 개는 하나도 갖지 못했다. 하나는 처음부터 있지도 않은 것이었고, 하나는 강물에 떠내려가 버렸다.
이 글은 소유의 경계를 지키는 질서와 욕심의 위험성을 말한다. 남의 것을 탐하지 않고 자신의 몫을 인정할 때 사회는 안정된다. 욕심은 아무리 채워도 만족을 주지 못하고 결국 불행을 만든다.
결국 행복은 더 많이 가지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욕심을 비우는 데 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때 삶은 풍성해지고, 욕심을 내려놓은 자리에 진정한 행복이 들어온다.
책은 위와 같은 식으로 86편의 우화와 저자의 인생 코치로 진행된다.
이솝이 살았던 2,600년 전과 지금은 도구만 달라졌을 뿐, 인간의 본성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오늘날을 사는 우리 역시 이솝우화 속 인물과 다르지 않다.
삶이 고단하고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우화 속 한 장면을 통해 자신의 처지를 돌아보고, 새로운 이야기를 스스로 써 내려가라는 메시지가 이 책의 핵심이다.
이 책은 단순히 이솝우화를 권하는 책이 아니라, 삶을 다시 해석하라는 제안이다. 힘든 현실을 원망하기보다, 우화 속 주인공이 되어 나만의 이야기를 새롭게 써보라는 격려다.
📍내 나이 오십, 인생의 변곡점 !
📍이솝우화에서 길을 찾으세요!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원앤원북스에서 도서 협찬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