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에 시작하는 30일 사주명리 - 사주명리가 처음인 당신을 위한 안내서
이지형 지음 / IKKI(청어람미디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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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다들 MBTI를 얘기하지만, 긴 역사의 흐름에서 보면 MBTI도 한 때의 유행은 아닐까?

일, 이십년 전엔 다들 혈액형에 무언가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처럼 얘기했다. 하지만 요즘은 혈액형과 성격을 연결해 얘기하는 사람이 드물다.

지금의 MBTI도 어쩌면 혈액형별 성격 진단의 전철을 걸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에 반해 사주는 다양한 변화를 겪으면서 지금 모습을 이루었지만, 전체 역사를 따지면 천년을 훌쩍 넘긴다. 그 긴 세월 동안 살아 남았던 사주의 강점은 무엇일까?

이 책은 바로 그 사주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저자는 심플하게 말한다.
"태어난 날의 천간과 태어난 달의 지지 관계만 살핀다. 일간과 월지의 관계를 통해 추출한 다섯 가지의 특성은 간략하지만 강력한 현대 사주의 무기이자 본질이다. 그게 현대 사주의 전부다."라고.

용신이니 백호대살, 귀문관살, 원진살 등 구시대의 사주 인자들은 사라졌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신년에는 백호대살 부적을 많이 팔고 있다.)

저자는 사주 역시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는 말을 덧붙인다.

우리는 사주와 팔자라는 이름으로 어렴풋이 파악된 운명을 뛰어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 바람마저 없다면, 사주 공부는 그저 공염불이 될 것이다.

그냥 되는 대로 살 거라면 사주가 정해 놓은 운명을 알든 모르든 아무 차이가 없다.

정해진 운명이 분명히 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그 운명이 아무리 잔혹하고 뛰어넘을 수 없다 해도 그 상황을 견디고 꿋꿋하게
살아남는 존재가 있다는 점은 무엇을 말할까? 아마 사주가 전하는 메시지가 아닐까?

이는 애초 운명의 예측 기능이 강했던 사주 체계가 최근 들어 상담과 위로의 체계로 재조명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람은 운명보다 강하다."

이 책은 사주 명리가 처음인 독자에게 사주의 원국과 대운에 대한 쉬운 설명을 통해 한 사람의 성격에서 직업, 운명까지 일관되게 파악하게 해주는 동시에, 삼재나 각종 '살'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들어 업자들에게 호구가 되지 않게도 해준다.

📍삶의 비밀을 간직한 여덟 글자
📍재앙이 12년에 한 번씩?
📍사주, 믿어도 될까?
📍운명을 뛰어 넘는 5가지 방법

정해진 길을 묻기보다 나를 이해하는 시간의 중요성을 말하는 이 책은 사주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사주 명리가 처음인 독자에게도 권하지만 사주에 대한 약간의 지식이 있는 독자라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이 글은 IKKI로부터 도서 협찬받았지만 지극히 주관적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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