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를 궁리한 조선의 선비들 - 청빈과 이익 사이, 조선 선비들의 머니 스토리
곽재식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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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보통 사람들은 무엇을 해서 어떻게 먹고 살았을까? 사극이나 역사 소설에선 임금이 궁녀를 총애해 벌어진 일이나,전쟁 영웅이 어떻게 싸웠는지 등의 이야기만 주로 다루어서 조선의 경제적 측면에 대한 자료가 부족하다.

살림살이에 대해 조선 사람들이 어떤 점을 특히 문제로 느꼈는지, 거기에 대해 어떤 해결책을 궁리했는지 등에 대해선 덜 알려진 부분이 많다.

이 책은 조선 역사의 시작부터 조선의 끝에 가까운 시기까지, 시대순으로 일곱 명의 선비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삶을 다루며 그들이 바라본 조선의 먹고사는 문제들과 해결 방안을 소개한다.

누구보다 현실적이고 치밀한 경제학자로 저자는 일곱 선비를 꼽고 그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현실 감각이 뛰어난 조선 선비 탑 세븐!

1️⃣정도전 : 조선 시장 질서, 혁신의 설계자
2️⃣하 륜 : 화폐흐름 새로쓴 유동성개혁론자
3️⃣이지함 : 인간 심리 기반의 사업 철학자
4️⃣유형원 : 노비해방 사상의 선구자
5️⃣유수원 : 경제판을 키운 규모혁신의 실천가
6️⃣박제가 : 조선 시대 개혁 이론가
7️⃣정약용 : 조선 과학기술의 거인

조선 시대 선비들은 일평생 책을 읽고 배우고 공부했다. 공부만 본다면 그중 과연 누가 1등일까?

저자는 '구도장원공'으로, 일생 아홉 번의 과거를 치뤄 아홉 번 모두 장원급제한 율곡 이이를 꼽는다.

율곡 이이에 견줄만한 선비로 500권의 저서를 남겨 방대한 지식 수준을 인정받은 정약용을 꼽는다.

📕정약용은 자식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서울에 사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도덕적 삶이 중요하다는 고상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자식들에게 서울에서 살아야 한다고 강하게 충고한다. 정약용은 "뒷날의 계획은오직 서울의 10리 안에 거처하는 것이다"라고 까지 말한다. (정약용 편 중에서)

저자는 일곱 명의 선비들 이야기를 재미난 일대기로 풀어나간다. 그들이 살던 시대에 내가 살았다면, 어떤 일을 하며 어떤 방식으로
먹고 살았을지 생각하며 읽으면 더욱 재미가 있다.

이 글은 원앤원북스에서 도서 협찬받았지만 지극히 주관적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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