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먼저 시작하는 치매 예방 수업 - 경도인지장애 예방을 위한 메타인지 뇌 건강법
오지현 외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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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의 치매 유병률은 9.17%로 추정된다. 특히 85세 이상 인구에서의 치매 유병률은 무려 23.24% 로 확률적으로 나와 내 가족 중에 치매 환자가 있을 가능성이 꽤 높다.

📍치매는 이제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 책은 치매를 단순한 질병으로 보지않고, 치매를 바라보는 우리의 태도와 삶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되묻는다. 저자는 환자의 실제 경험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몸 상태를 인식하고 관찰하는 '메타인지'가 건강 회복과 안정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려준다.

책은 치매를 기억력 저하에 국한하지 않는다. 치매는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옮기지 못하고, 이미 저장된 기억마저 잃어버리며 일상생활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병이다.

가족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고, 익숙한 공간에서 길을 잃는 모습은 치매가 개인의 삶뿐 아니라 가족 관계 전체를 흔드는 질환임을 실감하게 한다.

저자는 치매 치료의 한계 또한 솔직하게 짚는다. 현재까지 개발된 약물들은 증상을 완화하거나 진행을 늦추는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뚜렷한 치료제는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치매는 '정복해야 할 병'이 아니라 관리해야 할 만성적 생활습관 질환으로 바라보는 시각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조기 진단의 중요성도 이 맥락에서 강조된다. 빨리 알수록 병의 속도를 늦출수 있고, 환자와 가족이 앞으로의 삶을 준비할 여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치매는 약이 없다!!

결론은 치매라는 병명에 집착하기보다, 그 병을 겪는 몸과 사람 자체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잘 먹고, 잘 자고, 적당히 움직이며,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평범한 일상이야말로 뇌 건강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임을 일깨워준다.

이 책은 치매 조기 발견의 중요성과 함께 인지 저하, 경도인지장애, 치매의 단계별 변화와 치매 당사자와 돌봄 가족을 위해 치매를 관리하고 돌봄을 실천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치매 속에서도 긍정적인 자아를 잃지 않고, 환자와 가족이 평온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 이 책은 치매를 두려움의 대상으로 만들기보다, 이해와 준비의 대상으로 바꾸어 놓는다.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를 통해서 슬로디미디어에서 도서 협찬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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