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 - 더 이상 불안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은 당신에게
키렌 슈나크 지음, 김진주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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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 / 키렌 슈나크

"저는 왜 자꾸만 불안할까요? 어떻게 하면 불안한 마음을 멈출 수 있을까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도 상태가 점점 나빠지는 것 같아요."

이 말에 공감이 간다면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은 임상심리학자인 저자가 불안을 주제로 쓴 자기계발서다.저자는 옥스퍼드에서 수련한 임상심리학자로, 20년 이상의 현장 경험이 있다.

이 책은 '불안이 영원히 나를 지배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기반으로, 불안과 긴장, 불확실성 등의 정서 상태를 이해하고, 그것을 변화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도구들을 제시한다.

✅ 불안은 '적'이 아니라 '신호'다

불안은 잘못된 감정이 아니라, 몸이 위험을 감지했다고 알려주는 신호다. 따라서 '불안을 없애라'보다 '불안을 이해하라'가 핵심이다.

✅ 호흡과 긴장 완화

가장 즉각적인 불안 완화법은 호흡의 리듬 조절로 '4~5초 들이마시고, 4~5초 숨 참기 그리고 4~5초 내쉬기'로 부교감신경을 자극한다.

근육 이완(특히 어깨, 턱, 복부)은 마음의 진정을 돕는데 책에서 제안한 호흡법이나 점진적 근이완법 중 하나를 선택해 매일 5분이라도 실천해보자.

✅ 지속 가능한 평온 만들기

불안은 한 번의 해결이 아니라 생활습관의 조정을 통해 완화된다. 수면, 음식, 움직임, 휴식, 디지털 사용 습관까지 모두 신경계와 연결되고 '불안이 없는 삶'이 아니라 '불안을 다룰 줄 아는 삶'을 목표로 삼자.

이 책은 불안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친절하고 실용적인 안내서인데 '왜 이렇게 느끼는가' 부터 '그럼 뭘 할 수 있는가' 까지 저자의 임상 경험이 담긴 현실적인 조언을 담아서 더욱 좋다.

저자는 책이 제시하는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변화로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책 한 권 읽고 끝' 이 아니라 '책을 읽은 뒤에도 꾸준히 몸·마음 돌보기' 를 강조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했다.
지금처럼 불안이 만연한 시대에 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

인생에는 우리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하지만 불확실성에 반응하고 대처하는 방식만큼은 우리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의 가장 큰 힘이다.

이제 불안을 이해하고 더 이상 불안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말자. 불안해도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은 당신에게 이 책을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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