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보다 2 / 박현도 • 곽민수 • 강인욱 • 정요근 • 허준'역사를 보다'가 대히트를 치고 2편이 나왔다.저자들 스스로도 자기들 영상과 책이 애청자와 애독자에게 그렇게까지 열정적인 관심과 호응이 있을지 예상못했다고 한다.그도 그럴것이 이 책의 저자들의 전공이 소위 말하는 인기학과가 아니다. 한국 사회에서 고고학, 이집트학, 이슬람학, 종교학은 음.. 암울해 보이지않나요?'역사를 보다 2'는 1편의 역사계 어벤져스에 '고려사' 정요근 교수님이 함께 하여 어벤져스 완전체로 더욱 재미있고 놀라운 역사의 순간들을 알려준다.✅한반도부터 중동•이집트•유라시아까지 역사의 퍼즐이 풀린다!✅역사계의 알쓸신잡!✅초조대장경부터 문화대혁명까지,역사속 결정적 순간으로의 놀라운 지적탐험!책 속으로 들어가보자.📕칭기즈칸은 어떻게 세계의 반을 점령했나?현생 인류의 상당수가 칭기즈칸의 DNA를 갖고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류 역사에서 칭기즈칸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그는 세계의 절반을 점령한 영웅으로 역사를 논하면서 그를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다.그렇다면 과연 언제부터 칭기즈칸을 영웅이라고 추켜 올리며 숭배했을까요?바로 냉전 시대부터입니다.그를 두고 <타임지>는 13세기를 대표하는 인물로 꼽았고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천 년간 가장 중요한 사람 중 한 명으로 뽑는 등 서양이 만들어낸 영웅이라는 측면이 좀 강하다.서양도 칭기즈칸이 세운 몽골 제국의 피해를 많이 받긴 했지만 냉전 시절에는 그보다 소련을 견제할 이유가 더 강했기 때문이다. '소련이 무슨 유라시아 패권자냐, 진정한 유라시아 패권자는 몽골이지'라는..저자들의 칭기즈칸을 보는 시각이 재미있다. 그들은 칭기즈칸은 정복군주로서 과장되어 있다고 지적한다. 정복한 영토로만 따지면 칭기즈칸 사후에 몽골 제국은 전성기를 구가하며 최대 강역을 자랑했다.부모가 잘나서 자식이 훌륭한 게 아니라 자식이 잘나서 부모가 훌륭해진 케이스였다고 말한다. 사실 칭기즈칸의 후계자들이 유라시아 대륙 각지에서 대제국을 건설했다.그러니까 이후의 역사 전개가 칭기즈칸을 위대한 정복군주의 이미지 또는 그러한 상징으로 만들었다고 보는 것이다.📕800년만에 풀린 초조대장경 미스터리📕풀리지 않는 피라미드 건축기술의 비밀📕유물의 값어치를 알아보는 법📕우리나라 청동 젓가락의 기원📕활이 대체할 수 없는 무기였던 이유📕인구의 95%가 영토의 4%에 사는 이집트이들 주제 포함 38 가지의 역사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준다.이 책은 우리가 잘 몰랐던 역사적 사건의 기원과 전개 과정 그리고 영향을 설명하고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던 이야기를 전하며, 물어보고 싶어도 엄두를 못 내던 질문에 대한 답이 들어있다. 역사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에게 추천드린다.이 글은 원앤원북스에서 도서 협찬받았지만 지극히 주관적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