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 걸린 뇌과학자 / 대니얼 깁스나이가 나이인만큼 친구들 모임에 가면 부모님의 건강, 특히 치매와 관련 걱정스러운 대화를 많이 나눈다. 치매는 전세계적 현상이다. 알츠하이머병 및 기타 치매의 전 세계 유병률은 2010년에 3,500만 명으로 추산됐고 2050년에는 1억 1,50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한 유형이다. 치매는 정상적 노화로 인한 쇠퇴보다 기억력과 사고력이 과도하게 떨어지고 그 결과 일을 포함한 일상적 활동 수행 능력이 훼손되는 퇴행성 질환이라고 폭넓게 정의된다. 우리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정의하는 병은 치매의 적어도 60퍼센트를 차지한다.30년 경력의 신경과 의사이자 뇌과학자인저자는 유전 정보로 임상 검사한 결과 자신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는 시기적절하게 병을 발견함으로써 상황이 나쁘게 흘러갈 경로를 바꾸었다. 이에 저자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뿐 아니라 전반적인 뇌 건강과 신경 회복탄력성에도 유익하다고 과학적으로 증명된 식단과 운동, 사회적 활동 및 지적 활동을 선택하며 생활습관도 바꾸었고 알츠하이머병에 대처방안을 널리 전하고자 이 책을 썼다.이 책은 신경과 전문의에서 알츠하이머병 환자로 넘어가는 놀라운 여정을 담은 책이다.저자는 임상적 증거가 아닌 한 가지 의학적 우화이자 행동의 권유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써 알츠하이머병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한다.저자는 뇌에서 알츠하이머병의 병리학적 변화들은 인지 손상이 시작되는 시점보다 길게는 20년 전부터 시작된다고 말한다. 저자는 후각 장애가 처음에 왔다고 한다. 평소와 다른 신체 기능상의 미묘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자.이 시기에 생활 방식을 바꾸는 간단한 변화로도 병의 진행속도를 현저히 늦출 수 있다는 증거가 많다. 치매 치료법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기억이 사라지기 전의 초기 단계에 초점을 맞추고 너무 늦기 전에 대응을 시작해야 한다.✅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대항전략1️⃣유산소 운동 2️⃣지중해식 또는 마인드 식단 3️⃣정신을 자극하는 활동 4️⃣사회적 참여 5️⃣양질의 수면뻔한 생활방식이라고?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나중으로 미룬다고?하지만 명심하셔라.알츠하이머병에 걸렸거나 그에 대한 유전적 위험성이 높은 사람에게 '나중'이라는 말은 도박이다. 빨리 행동할수록 더 유리하다.저자는 알츠하이머병 때문에 기억력 문제 및 긴 글을 쓰는 것이 아주 힘든 상황이지만 사명감으로 이 책을 썼다. '뇌 건강의 결정적 시기'를 붙잡기 위한 한 과학자의 분투이자 삶을 향한 깊은 낙관의 기록인 이 책을 마흔이 넘은 이 땅의 모든 이들에게 권한다.이 글은 더퀘스트에서 도서 협찬받았지만 지극히 주관적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