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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필사 - 아우렐리우스부터 젠슨 황까지, 구루 100명의 통찰로 마음을 다지는 100일
신현만 지음 / 세이코리아 / 2025년 7월
평점 :
작심필사 / 신현만
필사는 책을 손으로 직접 베껴 쓰는 일이다.
나는 책을 읽다가 감명깊은 문장이나 또다시 읽고 싶은 부분에 밑줄을 긋는데 그것보다 글로 쓰는 필사는 장점이 훨씬 많다.
우선 읽는 것과 쓰는 것은 전혀 다르다. 필사는 '천천히 생각하는 훈련'이고, 한 문장에 담긴 내용을 내 안에 정착시키는 의식이다.
따라서 그 문장을 따라 쓰는 일은 그들과 조용히 대화하는 것이며 멘토들이 단단한 문장으로 완성한 삶의 지혜를 나에게 건네는 시간이다.
필사는 단순히 글을 베껴 쓰는 행위가 아니라 마음을 다스리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에 결국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일이다.
필사를 통해 자신의 다짐을 강화할수도 있고 또는 상처를 마주하고 있다면 치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얻는 어휘력, 문해력, 문장력, 기억력 향상은 보너스다.
이렇게 많은 장점이 있는 필사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필사하기 위한 '좋은 글'을 잘 선택해야 한다!!!
이 책은 붓다, 니체, 피터 드러커, 잭 웰치, 찰리 멍거 등 구루 100명의 자기 계발 명문장을 엄선했다.
좋은 필사의 첫번째 조건인 '좋은 글' 선택은 이 책으로 충분하다.
이 책은 하루에 한 페이지씩, 100일 동안 필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100일 기도'처럼 명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말이다.
100일이 너무 길게 느껴진다면 '작심삼일'을 33번 반복한다고 생각해 보자.
'시대를 막론하고 좋은 문장은 사람을 일으켜 세운다'고 그랬다.
2025년도 이제 반환점을 돈 지금, 연초에 계획하신 일들은 잘 진행되고 있나요?
2025년 남은 하반기는 구루 100명의 통찰로 얻은 좋은 문장으로 마음을 다지면서 시작해 보시죠.
이 책이 여러분의 초심을 다지는데 크게 도움을 주리라 확신하고 추천드린다.
✅한국 필사책 역사 최초로 왼손잡이도 편하게 쓸 수 있는 가로 판면!!
✅자기 계발의 엑기스만 골라담은 책!
✅동서양과 고금을 아우르는 멋진 문장들!
이 책에 있는 한 문장, 한 문장이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데 작은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필사하기 좋은 책.
그냥 읽기만 해도 좋은 책.
강추한다.
이 글은 세이코리아에서 도서 협찬받았지만 지극히 주관적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