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짧은 경제사 - 5000년 부의 흐름을 읽는
앤드루 리 지음, 고현석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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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짧은 경제사 / 앤드루 리

경제사는 경제의 역사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인간의 경제적 생존과정의 형태, 흐름 등을 연구하는 과목으로 사학과 경제학의 교집합에 있는 학문이다.

경제학은 자원이 제한된 상황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의 행복과 삶의 질을 극대화하는지 탐구하는 사회과학으로 시장이라는 공간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즉 수요자와 공급자가 어떻게 균형 가격을 결정하는지 집중적으로 탐구한다.

경제학은 시장이 실패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공공정책이 빈곤이나 기후변화, 가격 담합 문세들 어떻게 완화할 수있을지 연구하는 학문이기도 하다.

이 책은 농업혁명에서 시작하여 인쇄혁명, 산업혁명, 제1차 세계대전과 대공황, 제2차 세계대전과 브레튼우즈체제, 인플레이션, 행동경제학, 팬데믹과 그 이후까지를 짚고 경제학의 현재와 미래까지 5,000년 경제의 역사 흐름을 읽어준다.

즉, 먼저 자본주의와 시장 경제가 어떻게 등장했는지, 경제학이라는 학문을 형성한 핵심 아이디어와 인물을 다루며, 경제적 동인이 세계사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까지 이야기함으로써 짧지만 거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왜 아프리카가 유럽을 식민화하지 않고, 그 반대가 되었을까?
✅왜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이 승리했을까?
✅왜 1950년대와 1960년대에 많은 선진국에서 불평등이 감소했을까?
✅왜 1980년대 중국에서는 사유 재산권 확대가 경제성장의 동력이 되었을까?
✅기후변화는 어떻게 우리의 미래 번영을 위협할까?
✅왜 트럼프의 '관세 폭탄'은 전 세계적 긴장감을 고조시켰을까?
✅팬데믹 이후 중앙은행은 왜 급속한 인플레이션을 예측하지 못했을까?

오늘날의 세계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경제학의 세부 지식이 아닌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는 경제적 사고와 통찰력이다.

그런 점에서 미시와 거시를 한 권으로 엮어 비록 분량은 짧지만 경제학의 핵심 원리와 주요 아이디어를 쉽게 소개한 이 책이 돋보인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클라우디아 골딘 하바드대 교수는 "경제학에 관한 책을 한 권만 읽는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라고 했다.

한 챕터 끝날 때마다 경제학 관련 지식을 소개하는 '세상을 읽는 경제학' 코너 역시 아주 유용하다.

경제적 사고는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사는데 도움을 준다. 지금 세계 경제를 가장 쉽고 빠르게 이해시켜 내 것으로 만들어주는 이 책으로 경제학에 관심이 있는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 글은 웅진지식하우스에서 도서 협찬받았지만 지극히 주관적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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